은행은 보유하고 있는 여신을 자산건전성에 따라 5단계로 분류하여 관리하고 있다. 즉 자산건전성이 가장 양호한 상태인 정상에서부터 회수가 어려운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으로 분류한다. 이중 고정, 회수의문, 및 추정손실로 분류된 여신의 합계액을 총여신으로 나눈 비율을 고정이하여신비율이라고 한다.
상기 사항은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경제금융용어 700선에서 소개된 내용 중 하나이며, 경제금융용어 700선의 파일을 다운받고자 하신다면 아래의 링크를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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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이하여신비율(Non-performing Loan Ratio, NPL Ratio)은 금융기관이 대출한 자금 중에서 회수가 어려운 부실 대출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쉽게 말해, 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원리금을 제대로 갚지 못하는 상태의 대출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지표는 은행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우선 ‘고정이하여신’이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여신이란 은행이 고객에게 대출이나 신용을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고정이하여신’이란 대출된 자금 중에서 정상적으로 회수가 어렵거나, 연체가 발생해 부실 가능성이 높은 대출을 의미합니다. 고정이하여신은 다시 다음과 같은 네 가지 등급으로 나뉩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이 네 가지 등급의 대출을 모두 포함하여 계산됩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고정이하여신 / 총여신 X 100
여기서 ‘총여신’은 은행이 대출해 준 전체 자금의 규모를 의미하고, ‘고정이하여신’은 앞서 언급한 네 가지 부실 대출의 합계입니다.
예를 들어, 한 은행이 1,000억 원을 대출했는데 그중 50억 원이 고정이하여신에 해당한다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가 됩니다. 이 비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은행의 부실 대출이 많다는 의미이며, 은행의 재무 상태가 불안정할 수 있다는 신호입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금융기관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 비율이 높다면 그 은행이 대출한 자금 중 상당 부분이 부실 상태라는 의미입니다. 은행은 대출로 얻는 이자 수익이 주요 수입원인데, 부실 대출이 많아지면 이자 수익이 감소하고, 심한 경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높아지면 은행의 수익성과 자산 건전성이 크게 위협받습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높아지는 이유는 다양한 경제적 요인과 금융기관의 내부 관리 문제에서 비롯됩니다:
은행과 금융 당국은 고정이하여신비율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합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은행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이지만, 몇 가지 한계도 존재합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은행의 부실 대출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금융기관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평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 비율이 높아지면 은행의 재무 상태가 불안정해질 수 있어, 금융기관은 이를 관리하기 위해 신중한 대출 심사, 부실채권 관리, 충당금 적립 등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려 노력합니다. 다만, 고정이하여신비율만으로는 전체적인 재무 상태를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다른 지표들과 함께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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