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쫄깃·고소—이 세 글자에 심장이 먼저 반응한다면, 이번 EBS 〈극한직업〉 874화 “간식 열전, 한입의 전쟁”은 반드시 챙겨 보셔야 해요. 충남 계룡의 K-핫도그 공장, 강원 속초의 ‘팔도 특산물 빵’ 제과업체, 충남 아산의 수제 감자칩 카페까지, 한입 간식 뒤에 숨어 있는 사람들의 땀과 기술을 촘촘히 보여줍니다. 아래엔 방송 소개를 바탕으로 실제 업체 정보를 주소·전화·운영시간과 함께 정리했고, 현장에서 느낀 맛 포인트·구매 팁도 곁들였어요.
K-핫도그의 비밀 – 명랑시대외식청년창업협동조합(계룡)
무대: 연 매출 약 80억 원, 하루 3만5천 개·연간 800만 개 이상을 생산하는 냉동 핫도그 공정. 한 개당 반죽 47g을 정확히 묻혀야 ‘겉바속쫄’이 완성된다고 하죠. 작업자들은 하루 1,800개 이상의 반죽을 입히며 품질을 지킵니다.
업체 명칭: 명랑시대외식청년창업협동조합(명랑핫도그 제조)
주소: 충청남도 계룡시 두마면 입암길 42-45 (계룡 제2산단 인근)
문의: 1600-0399 (대표 교환)
관람 포인트: 반죽선별–튀김–급속냉동–포장까지 쉴 틈 없이 돌아가는 라인. 얇으면 속이 비치고, 두꺼우면 속이 덜 익는다는 ‘47g의 균형’이 왜 중요한지 실감납니다.
소비자 팁: 매장별 신메뉴·한정 메뉴가 많아 가까운 가맹점에서 ‘치즈/감자/쌀’ 베이스를 골라 비교해 보세요. 공장 직구가 아닌 소매 가맹점 이용이 원칙입니다(가맹정보·공장 보도 기준).
팔도 특산물 빵 – 과자의성(속초)
콘셉트: 강원 속초에서 원주 복숭아·안동 사과·제주 바나나·수산물(꽃게·오징어) 등 전국 농수산물로 만든 ‘특산물 빵’을 1.5초에 1개, 하루 2만 개 생산. 캐릭터 금형 개발에만 개당 약 1,000만 원, 누적 8억 원이 투입됐다는 대목이 눈길을 끌죠.
브랜드/장소: 과자의성 Cookie Castle (보이는 빵공장·체험 카페)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미시령로 3010 (한화리조트 큰길 맞은편)
운영시간: 10:00–18:00, 연중무휴(체험·카페 운영 공지 기준)
문의: 033-638-8183, (법인/영업) 033-636-9701
현장 포인트: 통유리로 보이는 생산 라인, 루프탑 카페, 베이킹 체험(아이 동반 추천). ‘설악 단풍빵’ 같은 지역 콘셉트 제품이 눈과 입을 다 잡습니다.
구매 팁: 인기 캐릭터빵은 오전 물량이 넉넉하고 주말 오후 조기 품절이 잦아요. 체험은 예약 권장!
감자 본연의 풍미 – 촌놈칩스(아산)
이야기: 직접 재배·계약 재배한 NON-GMO 감자로 화학첨가물 없이 만드는 두툼한 수제 감자칩. 두께 약 2mm로 튀겨 고소함+바삭함을 동시에 노립니다. 하루 600kg 감자를 튀기지만 기준 미달은 과감히 선별.
상호: 촌놈칩스(본점)
주소: 충청남도 아산시 삼동로8번길 8 (온양온천역 생활권)
운영시간: 09:00–22:00(라스트오더 21:30 표기 사례)
전화: 0507-1420-4644
현장 포인트: 두께가 있는 칩은 기름 흡수를 컨트롤하기 어려워요. 그래서 더 손이 많이 가는 간식. 매장에서 막 튀긴 칩에 소금만 살짝 뿌려 먹으면 풍미가 확 살아납니다.
주문 팁: 기본(솔티), 어니언, 스파이시처럼 간단한 시즈닝부터 시작해 두께·식감에 입을 먼저 적응시키는 걸 추천. 휴일 저녁은 포장 대기 발생!
촌놈칩스(본점) 주소: 충남 아산시 삼동로8번길 8 │ 운영: 09:00–22:00(LO 21:30 사례) │ 전화: 0507-1420-4644
방송 핵심 요약
방송 정보: EBS1 〈극한직업〉 874화 “간식 열전, 한입의 전쟁”(2025년 9월 13일 토요일 밤 9시) — K-핫도그·팔도 특산물 빵·수제 감자칩.
핫도그: 계룡 공장, 반죽 47g·하루 3.5만 개 생산.
빵: 속초 제과업체, 금형 개발비 개당 1,000만 원, 누적 8억 원 투자. 하루 2만 개 생산.
감자칩: 아산 스낵 카페, NON-GMO 감자·무첨가·두툼한 바삭함.
마무리
한입 간식은 가벼워 보여도, 그 한입을 위해 손끝의 숙련·설비의 정밀·원물에 대한 존중이 겹겹이 들어갑니다. 다음에 핫도그를 베어 물고, 캐릭터빵을 뜯고, 감자칩을 와작 깨물 때—오늘 이 글에서 만난 사람들을 떠올려 보세요. 그러면 같은 간식도, 전혀 다른 무게로 다가올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