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700선-분산원장기술


분산원장기술

경제금융용어 700선-분산원장기술

분산원장기술(DLT;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은 거래정보가 기록된 원장을 특정기관의 중앙 서버가 아닌 공유(P2P; Peer-to-Peer) 네트워크에 분산하여 참가자가 공동으로기록 관리하는 기술이다. 전통적 금융시스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중앙집중형(centralized) 시스템은 원장을 집중 관리하는 ‘제3의 기관’(TTP; Trusted Third Party)을 설립하고 해당 기관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발전해 왔다. 예컨대 투자자들이 증권회사를 통해 거래하는 주식을 집중 관리하는 ‘한국예탁결제원’(KSD)이 곧 제3의 기관이다.

반면 분산원장기술에서는 다수 참여자가 거래내역이 기록된 원장 전체를 각각 분산보관(decentralized)하고, 거래할 때마다 이를 검증하며 갱신하는 작업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분산원장기술은 가상통화 발행처럼 누구나 접근 가능하고 거래의 기록 및 관리에도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public, permissionless)과 기업내부 또는 금융회사간 시스템처럼 허가받은 경우에만 접근할 수 있는 폐쇄형(private, permissioned)으로 나눌 수 있다. 분산원장기술은 당초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통화(virtual currency)의 기반 기술로 개발되었으나, 현재는 동 기술을 다양한 금융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중이다.

상기 사항은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경제금융용어 700선에서 소개된 내용 중 하나이며, 경제금융용어 700선의 파일을 다운받고자 하신다면 아래의 링크를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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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알아보는 분산원장기술의 의미

쉽게 알아보는 분산원장기술의 의미

분산원장기술이란 무엇인가? 블록체인과의 관계

분산원장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DLT)은 최근 기술 혁신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개념입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분산원장기술의 기본 개념과 작동 원리, 그리고 블록체인과의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분산원장기술의 기본 개념

분산원장기술은 데이터를 여러 참여자들 간에 분산하여 저장하는 기술입니다. 전통적인 데이터베이스와는 달리, 분산원장기술은 데이터의 복제본을 네트워크의 모든 참가자들이 공유합니다. 이는 중앙 집중식 데이터베이스의 단점을 극복하고, 더 높은 보안성과 투명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의 핵심은 모든 참여자가 동일한 원장(ledger)을 유지하며,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모든 원장이 동시에 업데이트된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거래의 진위를 검증하고,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과의 차이점

블록체인은 분산원장기술의 한 종류로, 데이터를 블록이라는 작은 덩어리로 나누어 체인 형태로 연결합니다. 블록체인의 특징은 데이터를 암호화하여 안전하게 저장하고, 블록 간의 연결을 통해 거래의 무결성을 유지한다는 점입니다.

반면, 모든 블록체인이 분산원장기술인 것은 아닙니다. 분산원장기술에는 블록체인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원장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Directed Acyclic Graph(DAG) 구조를 가진 원장도 있습니다. DAG는 거래를 블록으로 나누지 않고, 거래 간의 연결을 통해 데이터의 무결성을 확보합니다.

분산원장기술의 장점

  1. 보안성 향상: 데이터가 여러 위치에 분산되어 저장되므로, 하나의 위치가 공격을 당해도 전체 데이터에 영향이 없습니다. 모든 참여자가 데이터를 검증할 수 있어 보안성이 높습니다.
  2. 투명성 제공: 모든 거래 기록이 원장에 남기 때문에, 거래의 이력 추적이 용이하고 투명한 거래가 가능합니다. 이는 사기나 부정 행위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중앙 집중식 시스템의 단점 극복: 중앙 기관이 없는 분산 시스템에서는 거래 비용이 줄어들고, 중앙 집중식 시스템의 단점인 단일 장애 지점(single point of failure)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분산원장기술의 활용 사례

분산원장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금융 분야에서는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의 기반 기술로 사용되며, 거래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보장합니다. 또한, 스마트 계약을 통해 자동화된 계약 이행이 가능하여 거래의 신뢰성을 높입니다.

물류 분야에서는 분산원장기술을 이용해 공급망의 모든 단계를 기록하고 추적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물류 과정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가짜 제품의 유통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결론

분산원장기술은 블록체인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많은 산업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기술의 도입은 보안성을 강화하고, 거래의 투명성을 제공하며, 중앙 집중식 시스템의 단점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도 분산원장기술의 발전과 다양한 활용 사례가 기대됩니다.

이 글이 분산원장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댓글로 질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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