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700선-예대율


예대율

경제금융용어 700선-예대율

예대율이란 예금을 대출의 재원으로 보고 원화예수금(CD 제외) 가운데 원화대출금이 차지하는 비율(원화대출금/원화예수금)을 말한다. 2005년 이후 은행들은 시장성수신(CD 및 은행채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여 주택담보대출 등을 확대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자금조달 및 운용 행태는 주택담보대출 등 대출을 과도하게 늘려 부동산 버블을 야기하고 은행의 경영 건전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으므로 금융당국은 2012년 6월부터 은행들이 예금 범위내에서 대출을 하도록 예대율을 100% 이내로 규제하고 있다. 2007~2009년중 100조원을 상회하였던 CD 발행잔액은 예대율 규제가 도입되어 은행들의 CD 발행유인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2012년 이후에는 20조원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상기 사항은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경제금융용어 700선에서 소개된 내용 중 하나이며, 경제금융용어 700선의 파일을 다운받고자 하신다면 아래의 링크를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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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알아보는 예대율의 의미

쉽게 알아보는 예대율의 의미

예대율이란? 쉽게 이해하는 금융 용어

금융을 조금이라도 접해본 사람이라면 ‘예대율’이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예대율은 은행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금융 정책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이 글에서는 예대율이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일반적인 예대율의 기준이 어떻게 설정되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1. 예대율이란?

예대율(Loan-to-Deposit Ratio)은 말 그대로 ‘예금 대비 대출 비율’을 의미합니다. 은행이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에 대해 얼마만큼을 대출로 운용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은행의 자산 운용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금융 수치입니다. 예대율은 보통 퍼센트로 나타내며, 특정 시점의 예금 금액 대비 대출 금액의 비율을 계산하여 구합니다.

예를 들어, 예대율이 80%라면, 은행이 받은 예금 중 80%를 대출로 내주고, 나머지 20%는 다른 용도로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2. 예대율의 중요성

예대율은 은행의 안정성수익성을 동시에 평가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은행이 대출을 많이 내준다는 것은 그만큼 이자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이지만, 반대로 대출이 과도할 경우에는 자금 유동성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예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대출이 적으면 자산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따라서 예대율은 은행이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면서도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지 판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예대율의 계산 방법

예대율은 아래와 같은 공식으로 계산됩니다.

예대율 = 대출금액 / 예금금액 X 100

이 공식은 단순해 보이지만, 은행에서는 이를 계산할 때 다양한 변수를 고려합니다. 대출 금액에는 일반적으로 주택담보대출, 기업 대출, 개인 신용대출 등이 포함되며, 예금 금액에는 보통예금, 정기예금, 저축예금 등이 포함됩니다. 하지만 정부가 정한 규제에 따라 각 대출과 예금 항목은 조금씩 다르게 반영될 수 있습니다.

4. 예대율 규제와 기준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금융 안정성을 위해 예대율 규제를 둡니다. 이는 은행이 과도한 대출을 통해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도록 하려는 목적입니다. 한국에서는 예대율 규제를 통해 은행의 대출 운용을 관리하며, 대출 비율이 일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합니다.

보통 예대율 100% 이하를 유지하도록 규제하고 있으며, 이는 은행이 받은 예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대출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은행이 예대율 120%를 기록했다면 이는 받은 예금보다 20% 더 많은 금액을 대출했다는 뜻이며, 이는 리스크가 크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5. 예대율이 높으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예대율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 은행은 예금 대비 대출이 많아 자산 유동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갑작스러운 자금 수요가 발생했을 때 대처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대율이 높아지면 은행은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해 자산 건전성에 타격을 입을 수 있고, 금융시장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예대율이 높으면 금융 당국의 규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은행의 신용도가 하락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대출 금리가 높아질 수 있고, 고객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6. 예대율이 낮으면?

반대로 예대율이 지나치게 낮으면, 은행은 자산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예금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대출이 적다면, 은행은 이자 수익을 제대로 창출하지 못해 수익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정한 예대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적정한 예대율이란?

그렇다면, 적정한 예대율은 어느 정도일까요? 일반적으로 금융 전문가들은 예대율 70%에서 80% 사이가 적정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예대율은 은행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면서도, 충분한 자산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간주됩니다.

다만, 각 은행의 대출 포트폴리오와 자금 조달 방식에 따라 적정 예대율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금융 당국이 적정 예대율 범위를 조정하기도 합니다.

8. 예대율을 관리하는 방법

은행은 다양한 방법으로 예대율을 관리합니다. 예금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거나, 대출 조건을 조정해 대출 수요를 조절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은행은 중앙은행의 정책 변화에 따라 대출 금리를 조정하여 대출 수요를 통제하기도 합니다.

9. 예대율의 미래

디지털 금융의 발달로 인해 예대율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핀테크 기업들이 대출 시장에 뛰어들면서 전통적인 은행의 예대율 관리 방식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예대율이 더욱 유연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새로운 규제와 정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결론

예대율은 은행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예대율이 너무 높으면 유동성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너무 낮으면 자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해 수익성에 문제가 생깁니다. 따라서 적정한 예대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금융 규제 당국은 이를 통해 은행의 건전성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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