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어음, 융통어음
진성어음(commercial bill)이란 기업간 상거래에 있어 대금결제를 위해 발행되는 어음으로 상업어음, 물품대금어음(물대어음)이라고도 한다. 진성어음을 받은 납품업체는 약정된 날짜에 현금을 받을 수 있으나 원활한 자금순환을 위해 금융기관에서 미리 할인받아 현금화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진성어음은 상거래를 수반할 때만 발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순수하게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발행되는 융통어음(accomodation bill)과는 구별된다. 진성어음과 융통어음은 모두 약속어음의 일종으로 외견상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은 없다. 다만 금융기관은 진성어음을 할인하는 과정에서 어음 뒷면에 납품기업의 세금계산서를 첨부하도록 요구해 진성어음임을 확인한다. 융통어음 중에서도 신용상태가 양호한 기업이 운전자금 등 단기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자기신용(대부분 신용평가기관의 신용평가 필요)을 바탕으로 발행하여 단기금융시장에서 유통되는 어음을 기업어음(CP; Commercial Paper)이라고 한다.
상기 사항은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경제금융용어 700선에서 소개된 내용 중 하나이며, 경제금융용어 700선의 파일을 다운받고자 하신다면 아래의 링크를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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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알아보는 진성어음, 융통어음의 의미
진성어음이란?
진성어음은 실제 상품이나 서비스의 거래를 기반으로 발행되는 어음으로, 실질적인 상거래에 의해 발생한 채무를 증명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상품을 구매한 후에 구매자가 공급자에게 대금을 지급하기 위해 어음을 발행하면 이 어음은 진성어음으로 간주됩니다. 이러한 어음은 거래의 실체가 존재하므로, 상환 가능성이 높아 신용도도 높게 평가됩니다.
융통어음이란?
융통어음은 실제 거래 없이 발행되어 자금 융통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어음입니다. 이는 주로 자금이 일시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대출이나 차입을 목적으로 사용되며, 어음을 통한 자금 조달 수단으로 간주됩니다. 융통어음은 상거래를 기반으로 하지 않으므로, 진성어음에 비해 신용도가 낮고 상환 가능성에 대한 위험성이 다소 높을 수 있습니다.
진성어음과 융통어음의 주요 차이점
- 발행 목적: 진성어음은 실제 거래를 기반으로 하지만, 융통어음은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됩니다.
- 신용도: 진성어음은 상거래 실체가 존재하므로 신용도가 높지만, 융통어음은 거래 실체가 없어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 위험성: 진성어음은 상환 가능성이 높아 비교적 안전하지만, 융통어음은 상환 불능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진성어음과 융통어음의 활용 예시
진성어음은 주로 상품 거래나 용역 제공 시 대금 지급 수단으로 널리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제조업체가 공급업체로부터 원재료를 구매하고, 그 대금을 일정 기간 후에 지불하기 위해 진성어음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 반면, 융통어음은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금융 기관이나 제3자와의 협의하에 발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자금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진성어음과 융통어음 선택 시 유의 사항
- 목적에 맞는 사용: 실제 상거래에 기반한 거래에는 진성어음을, 자금 융통이 필요할 경우 융통어음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위험성 평가: 융통어음은 진성어음에 비해 상환 가능성이 낮을 수 있어, 발행 시 위험성을 철저히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신용도 관리: 자금 조달 시 융통어음의 과도한 사용은 기업의 신용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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