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초등난독증, 왜 조기발견이 중요한가요?
아이들이 한글을 읽고 쓰는 데 유독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순히 늦된 아이라고 넘기기 쉬우나, 이 가운데 일부는 초등난독증(Dyslexia)일 수 있습니다.
난독증은 지능과 무관하게 읽기와 철자 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습장애입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엔, 조기 발견이 아이의 학업과 자존감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 난독증의 주요 증상은?

난독증 아동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일 수 있습니다:
- 글자 인식 속도가 느리고 철자 실수가 잦음
- 수업 집중력이 낮고, 말보다는 글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
- 어휘력 부족으로 인해 글 읽기를 회피하거나, 친구들과 소통에 어려움을 느낌
- 높은 지능을 갖고 있음에도 학습 성과가 낮아, 오해를 받기 쉬움
이러한 증상은 흔히 주의력결핍장애(ADHD)나 단순 학습 부진으로 착각될 수 있어, 전문적인 진단이 중요합니다.
📝 초등 난독증 검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대표적인 진단 도구 중 하나는 ‘한글 또박또박’ 검사입니다.
- 대상: 초등학교 1~3학년 아동
- 검사 항목: 음운 인식력, 무의미 낱말 읽기, 낱말 분절력, 읽기 유창성 등
- 진행 방법: 언어치료사 혹은 심리 전문가가 1:1로 평가
이외에도 난독 가능성이 있는 아동은 언어평가, 인지능력 검사, 시지각 검사 등을 함께 진행하기도 합니다.
👨👩👧 부모의 태도도 중요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내 아이는 아닐 거야”라고 생각하며 문제를 간과하곤 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태도를 권장합니다:
- 담임교사나 학원 선생님의 피드백을 객관적으로 수용하기
- 이상 신호가 보이면 전문기관에 조기 상담받기
- 치료를 시작했다면 꾸준한 개입과 격려 유지하기
💡 결론: 난독증은 ‘선천적 학습 방식의 차이’입니다

난독증은 결코 아이가 게으르거나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학습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이 다를 뿐입니다. 조기 진단과 개입을 통해 아이는 충분히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학습 문제로 고민 중인 아이가 있다면, 난독증 검사를 고려해보는 것이 현명한 첫걸음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