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인출권(SDR)
특별인출권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1968년 4월 국제통화기금(IMF) 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국제유동성 부족에 대처하기 위하여 1970년 도입된 일종의 국제준비통화이다. 1960년대 들어 미 달러화의 금태환에 대한 신뢰가 저하되면서 국제통화체제의 불안정이 초래되자 새로운 준비자산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며 이에 대응하여 IMF가 1967년 SDR(Special Drawing Rights) 창출요강을 채택하고 이를 반영한 IMF 협정문 개정안을 1969년 7월 발효시킴에 따라 도입되었다.
SDR의 가치는 도입 당시 미 달러화의 금 평가와 동일한 1SDR = 1.2635달러 = 금 0.888671그램(1/35온스)으로 설정되었으나 이후 미 달러화의 약세 지속으로 SDR의 가치를 미 달러화에 고정시키는 것이 불합리하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시정하기 위해 1974년부터 SDR의 가치를 여러 나라의 통화에 연결시키는 바스켓방식을 도입하였으며 현재는 미 달러화,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 위안화의 5개 통화가 바스켓을 구성하고있다.
SDR의 도입에 따라 IMF 회원국은 국제수지가 악화하였을 때 IMF로부터 무담보로 국제유동성을 인출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게 되었다. SDR은 IMF 총회의 의결을 통해 창출 또는 말소되며, 창출된 SDR은 SDR에 관한 의무사항을 수락한 IMF 회원국에 배분된다. SDR의 배분은 IMF 쿼타 비중에 따라 배분하는 일반배분과 쿼타 비중과 상관없이 배분하는 특별배분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에 대한 SDR 누적배분액은 2009년 실시된 일반 및 특별배분에 따라 이전의 0.7억SDR에서 24억SDR로 증가하였다.
상기 사항은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경제금융용어 700선에서 소개된 내용 중 하나이며, 경제금융용어 700선의 파일을 다운받고자 하신다면 아래의 링크를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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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알아보는 특별인출권의 의미
특별인출권(SDR)이란 무엇인가?
특별인출권(SDR, Special Drawing Rights)은 국제통화기금(IMF)이 회원국 간 국제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특별한 자산입니다. SDR은 실제 화폐가 아닌 국제적 준비자산으로, 각국 중앙은행이 외환보유고로 활용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SDR은 외환위기나 경제적 불안정이 발생할 때 회원국들이 필요에 따라 외화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SDR의 구성과 가치 평가 방식
SDR은 미국 달러(USD), 유로(EUR), 중국 위안화(CNY), 일본 엔화(JPY), 영국 파운드(GBP)로 구성된 통화 바스켓에 기반하여 가치가 평가됩니다. 이러한 통화 바스켓은 정기적으로 검토되어 세계 경제 변화에 맞춰 조정되며, SDR의 가치는 일일 환율에 따라 IMF가 산정합니다. 이 통화 바스켓을 통해 SDR은 특정 국가의 통화에 의존하지 않고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SDR의 주요 기능
- 국제 유동성 확보: SDR은 외환위기나 유동성 부족 상황에서 사용될 수 있어, 각국 중앙은행이 외화보유고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합니다.
- 경제 안정화: 글로벌 금융 위기 시 IMF는 SDR을 할당하여 회원국들이 외화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금융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환율 변동 보호: SDR은 주요 통화 바스켓을 기반으로 하여, 특정 통화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환율 변동 리스크를 완화합니다.
SDR의 장단점
장점
- 다양한 통화의 안정적 구성: 주요 통화로 구성된 바스켓을 통해 SDR은 환율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분산합니다.
- 국제적 유동성 지원: IMF의 SDR 할당을 통해 회원국들은 위기 상황에서도 외환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준비자산의 효율적 관리: SDR은 화폐로 교환될 수 있는 권리로, 각국이 외화보유고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합니다.
단점
- 제한적인 사용: SDR은 IMF 회원국들 간의 거래에서만 사용 가능하여 일반적인 통화처럼 자유롭게 사용될 수 없습니다.
- 통화의 변동성: SDR 가치가 주요 통화에 따라 변동하므로 일부 국가에 불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SDR의 활용 사례
2020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위기 속에서 IMF는 특별인출권을 회원국들에 배정하여 경제 회복을 지원했습니다. 이처럼 SDR은 경제 위기 시기에 효과적인 대처 수단으로 활용되며, 특히 개발도상국들이 외환보유고를 강화하고 안정적 경제 기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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