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감 예방접종 가격 비용 3가 4가 효과 및 보건소 접종 대상 기간

독감 예방접종 가격은 얼마인지, 3가·4가 뭐가 다른지, 보건소에서 무료로 맞을 수 있는 대상과 접종 기간은 어떻게 되는지 헷갈리실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26 시즌 기준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가격 범위, 3가·4가 백신 차이와 효과, 보건소·국가예방접종사업 무료 대상과 접종 기간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 왜 매년 맞으라고 할까요?
독감(인플루엔자)은
단순 감기보다 고열·근육통·폐렴·입원·사망 위험이 훨씬 높은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특히
- 65세 이상 어르신
- 6개월~13세 소아
- 임산부
- 만성질환자
에서는 독감으로 인한 입원·중증 합병증 위험이 크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국가 차원에서 독감 예방접종(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독감 바이러스는 해마다 유행형이 달라지고, 백신 성분도 매년 바뀌기 때문에
“한 번 맞으면 끝”이 아니라, 매년 유행 시즌 전에 맞아야 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3가·4가 독감 백신 차이 정리
3가(Trivalent) 백신이란?
3가 백신은 이름 그대로 바이러스 3종에 대비하도록 만들어진 백신입니다.
- A형 인플루엔자 2종(H1N1, H3N2)
- B형 인플루엔자 1종(한 계통)
을 포함합니다.
4가(Quadrivalent) 백신이란?
4가 백신은 기존 3가에 B형 인플루엔자 계통 1종을 추가한 백신입니다.
- A형 2종(H1N1, H3N2)
- B형 2종(야마가타·빅토리아 계열 중 2종)
B형 인플루엔자가 어떤 계통이 유행할지 예측이 어려워, B형 두 계열을 모두 포함해 두는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025-26 시즌, 국가예방접종은 4가 → 3가로 회귀
2025-26 시즌 우리나라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NIP)에 사용되는 백신은
이전까지의 4가에서 3가 백신으로 전환되었습니다.
- WHO 권고와 국내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반영해
- 국가사업용 무료 백신은 3가로 공급하고,
- 민간 의료기관에서는 3가·4가 모두 유료로 접종 가능합니다.
👉 정리하면
- 국가 무료 대상자가 맞는 백신 = 3가(국가사업 지정 제품)
- 일반 유료 접종에서는 병·의원 상황에 따라 3가 또는 4가 선택
3가 vs 4가, 어떤 게 더 효과적인가요?
예방 효과(감염 예방)
최근 국내 연구에 따르면, 4가 불활성화 백신(QIV)은 2023-24 시즌 기준으로
실험실 확진 인플루엔자에 대해 약 20%대 초반(22.5%) 수준의 예방 효과를 보였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독감 백신이 입원·중증 합병증을 약 30% 정도 감소시키는 효과도 확인되었습니다.
즉,
- “백신을 맞았는데도 독감에 걸릴 수는 있지만”
- 입원이나 폐렴 같은 중증으로 가는 비율을 줄여주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고위험군에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3가 vs 4가의 실제 차이
연구·비용효과 분석을 종합해 보면,
- 전체적인 예방 효과 차이는 시즌·유행주에 따라 크지 않을 때도 많고,
- B형 두 계열이 동시에 강하게 유행하는 시즌에는 4가가 유리할 수 있지만,
- 가격 차이를 고려했을 때, 모든 사람에게 4가만 고집해야 할 정도의 “압도적인 효과 차이”는 아니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특히 2025-26 시즌처럼 WHO와 국내 위원회에서 3가를 국가사업용으로 채택한 것은
“가격 대비 효과(비용효과성)” 측면에서도 3가가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판단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 가격·비용 – 3가, 4가 어느 정도일까?
전국 평균 가격 수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급여 정보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2025-26 시즌 기준 독감 접종 가격 평균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 전체 평균 : 약 3만 8천 원(의원 기준 평균)
- 최저는 1만 원 안팎(9,900원)
- 최고는 5만 원 수준까지도 존재
도시·지역·병원 규모(대형병원 vs 동네의원)·백신 종류(3가/4가/수입/국산)에 따라
최소 3배 이상 가격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어, 접종 전 가격 문의는 필수입니다.
3가·4가 백신 가격대 비교(유료 기준)
최근 정리된 정보들을 보면 유료 접종 기준 대략적인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3가 백신
- 약 1만 5천 원 전후 ~ 3만 원 정도
- 일반적으로 4가보다 저렴
- 4가 백신
- 약 2만 ~ 4만 원 정도
- 수입 4가 백신, 대학병원 등에서는 4만~5만 원대도 존재
※ 실제 가격은 병·의원별로 크게 다르므로,
“전화로 백신 종류(3가/4가)와 가격을 미리 확인한 후 예약”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보건소·국가예방접종사업 무료 대상 & 접종 기간
국가 무료 독감 접종 대상(2025-26 시즌)
질병관리청(KDCA)·언론 보도를 기준으로 정리하면, 현재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 무료 대상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 만 6개월 ~ 13세 어린이
- (예: 2025년 기준, 2012.01.01 이후 출생 ~ 생후 6개월 이상)
- 임산부(임신부 전원)
- 만 65세 이상 어르신
- (예: 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등)
여기에 서울시·지자체 추가 사업으로
- 구청·보건소 관할 어린이집·경로시설 종사자
- 산후조리원 등 일부 시설 종사자
까지 무료 대상으로 포함·확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확한 대상 연령, 출생일 기준, 지역별 추가 대상은
예방접종도우미(nip.kdca.go.kr)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사업 공지와
거주지 보건소 공지를 꼭 확인해 주세요.
무료 접종 가능한 곳
무료 접종은 보통 아래 두 종류의 기관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 지정 민간의료기관
- 동네 병·의원 중 “국가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곳
-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지역·백신 종류로 검색 가능
- 보건소·보건지소
- 각 시/군/구 보건소 예방접종실
- 운영시간은 보통 평일 9:00~18:00(점심 12:00~13:00)이지만,
지역마다 상이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홈페이지·전화로 확인 필요
접종 권장 시기 & 기간
우리나라는 보통 12월~다음 해 4월 사이 독감이 유행하며,
백신 접종 후 면역 형성까지 약 2주가 걸립니다.
- 권장 접종 시기 : 9~11월 사이
- 국가 무료 접종 사업 기간 :
- 어린이·임산부·어르신 대상 접종은 보통 9월 말~다음 해 4월 말까지 진행
- 2025년에는 ‘9월 하순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해 2026년 4월 30일까지’ 시행한다는 공지가 있었습니다.
※ 매년 세부 일정·대상은 조금씩 바뀌므로,
당해 연도 질병관리청·보건소 공지를 꼭 다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3가·4가 선택,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국가 무료 대상자라면?
- 국가사업 지정 3가 백신으로 무료 접종이 우선입니다.
- 고위험군에서는 “무료+접근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무료 대상이 아닌 일반 성인이라면?
- 가격 vs 심리적 만족감을 같이 고려하시면 됩니다.
- 3가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 4가는 B형까지 폭넓게 커버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실제 효과·비용효과성 측면에서는 “무조건 4가만이 정답”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기저질환자·고위험군인데 무료 대상에서 애매한 경우
- 예: 만 60~64세 성인, 만성질환자 등
- 반드시 주치의(내과·가정의학과)와 상의 후 백신 종류·시기를 결정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무료 대상이 아니면 반드시 4가를 맞는 게 좋은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 4가는 B형 두 계열까지 포함해 이론적으로는 폭넓지만,
- 실제 연구에서 나타나는 예방 효과 차이는 시즌·유행형에 따라 제한적이며,
- 가격은 3가보다 비싼 편입니다.
예산, 접종 편의성, 본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3가라도 제때 맞는 것이 더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가장 좋은 선택은 담당 의사와 상의해 결정하는 것입니다.
Q2. 독감 예방접종을 맞았는데도 독감에 걸릴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 2023-24 시즌 기준 국내 자료에서는,
4가 불활성화 백신이 실험실 확진 독감에 대해 약 20%대 초반 정도의 예방 효과를 보였고,- 입원·중증 합병증 예방 효과는 약 30% 전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즉, 감염 자체를 100% 막아 주지는 않지만,
걸리더라도 덜 아프고, 입원·사망 위험을 줄여주는 “안전벨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Q3. 보건소에서 무료로 맞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예방접종도우미(nip.kdca.go.kr) 또는 거주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 올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사업 공지
- 대상 연령, 기간, 지정 의료기관 목록을 확인합니다.
- 신분증(또는 주민등록등본, 임신 확인 서류 등)을 챙기고
- 보건소 또는 지정 민간의료기관에 방문·예약 후 접종하시면 됩니다.
보건소 운영시간은 보통 평일 9~18시(점심 12~13시)지만
지역마다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해 주세요.
Q4. 이미 감기 기운이 있는데, 독감 백신 맞아도 될까요?
일반적으로
- 미열이나 가벼운 감기 증상만 있는 경우에는 접종 가능한 경우도 있으나,
- 고열(38도 이상)이나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경우에는
상태가 호전된 뒤 맞도록 권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 부분은 개인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접종 당일 진료·상담하는 의사가 최종 판단을 하게 됩니다.
Q5. 매년 꼭 맞아야 하나요? 2년에 한 번만 맞으면 안 되나요?
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유행하는 유형이 바뀌고,
WHO 권고에 따라 백신 조성도 매년 업데이트됩니다.그래서, 특히 고위험군(6개월~13세, 임산부, 65세 이상, 만성질환자)에서는
“매년 유행 시즌 전에 1회 접종”이 기본 원칙입니다.고위험군이 아니라도, 직장·학교·가족 내 전파를 줄이고 싶다면
매년 맞는 것을 권장하는 분위기입니다.
정리하자면,
- 3가·4가 모두 “맞는 게 안 맞는 것보다 훨씬 낫고”,
- 고위험군은 국가 무료 3가 백신이라도 제때 맞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무료 대상 여부, 정확한 일정과 백신 종류는 당해 연도 기준으로 항상 달라질 수 있으니,
꼭 질병관리청·보건소 공지와 주치의 상담을 함께 확인해 주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