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울트라, 약 1년간 사용 후기


애플워치 울트라?

애플워치 울트라는 역대 최강의 내구성과 최고의 기능성을 자랑하는 Apple Watch 입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두툼한 티타늄 케이스, 정밀 이중 주파수 GPS, 최대 36시간의 배터리 사용시간, 셀룰러 연결, 3가지 전용 밴드가 특징입니다. 1년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애플워치 울트라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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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제가 1여년간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에 대해 기입하였습니다.


장점 1 – 두툼한 티타늄 케이스

애플워치 울트라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로 바로 티타늄 케이스라는 점입니다. 기존에 애플워치 7을 사용하다가 느낀 점은 정말로 기스가 많이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전면 유리가 케이스보다 앞면에 나와있었기에 1년정도 사용하고나니 애플워치 전면에 기스가 많이 생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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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정도 사용했던 애플워치7의 전면 유리입니다. 유리가 앞면으로 튀어나와서인지 기스가 쉽게 났었습니다.

애플워치 울트라

하지만 애플워치 울트라의 경우에는 위와 같이 전면 액정보다는 두툼한 티타늄 베젤이 더 앞으로 나와있어서 그런지 유리가 직접적으로 기스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대신 티타늄 베젤이 찍히는 경우는 있지만, 티타늄 베젤이 튼튼해서 그런지 쉽게 찍히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베젤이 두꺼워진 대신 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단점이 생겼습니다. 특히, 저의 경우에는 복싱을 하면서 운동량 측정을 위해서 시계를 글러브안에 끼고 운동을 하는데요. 글러브 밴드 쪽을 헐렁하게 매었더니, 주먹을 뻗을 때마다 시계가 손목을 계속 쳐서 손목이 까지는 경험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운동을 할 때에는 필히 손목쪽에 많은 보강을 하고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장점 2 – 정밀 이중 주파수 GPS

기존 사용했던 GPS 대비 많이 정확해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아래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애플워치7과 애플워치 울트라와 같은 이동경로를 이동했을때, 트래킹 정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존 사용을 했었던 애플워치7의 경우에는 다리 밑에서 신호가 끊기는 현상이 있었다면, 울트라의 경우에는 그러한 일이 없이 신호가 계속 이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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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3 – 최대36시간의 배터리 타임

애플워치 울트라를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배터리입니다. 애플워치를 쓰기 전에 다른 스마트워치를 많이 사용해보았지만, 애플워치처럼 배터리 라이프 타임이 짧은 (만 하루도 되지 않는) 배터리 타임으로 인하여 애플워치7을 사용한지 1년도 되지 않아서 다른 스마트워치로 갈아버리고 싶은 마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바꾸고 나서는 정말로 충전없이 3일정도 유지되고, 절약모드 사용시 5~6일까지 견디는 배터리는 애플워치를 쓰면서 아쉬웠던 모든 점을 메우고도 남는 큰 장점이었습니다. 특히, 캠핑을 갈 때도 별도의 충전기 없이 가도 될 정도의 배터리 성능을 보여주어서 참 좋았습니다.


장점 4 – 셀룰러 연결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의 경우에는 셀룰러 데이터 연결이 기본으로 제공이 됩니다. 셀룰러 데이터 연결의 장점은 바로 운동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바로 스마트폰 없이 운동을 가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달리기를 하러 갈 때에는 스마트폰이 덜렁거려서 뛰는데 불편하고, 헬스장에 가져가면 운동기구를 옮길 때마다 매 번 챙겨가야하고, 화면도 한번씩 확인하면서 운동 중간 중간에 다른 행동이 들어가게 되면서 자연스레 운동 효율이 떨어지고는 했는데요. 애플워치 울트라에서 제공되는 기본 셀룰러 연결을 이용하여 운동을 갈 때면, 손목에 시계를 차고, 블루투스 이어폰을 챙겨서 운동을 가면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블루투스로 노래도 플레이가 가능하고, 통화는 물론 문자 및 각종 알람을 볼 수 있어서 너무나도 편리한 것이 장점입니다.

그래서 운동을 갈 때면 반드시 스마트폰은 집에 두고, 귀에 블루투스 이어폰만 꽂고 나가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요새는 애플페이까지 지원되서 스마트워치로도 편의점에서 결재까지 되니, 스마트폰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는 생각은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스마트워치에도 단점이 엄연히 존재합니다. 단점은 크게 3가지 정도 존재합니다.


단점 1 – 다소 무거운 무게 및 두꺼운 바디감

애플워치 울트라를 쓰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티타늄 케이스에 늘어난 배터리 시간도 좋기는 하지만, 조금 더 슬림하게 만들 수 없는지가 가장 큰 아쉬움입니다. 옆면에서도 볼 수 있듯이 상당히 두꺼운 바디감으로 인하여, 확실히 손목에 뭔가가 있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옆에서 보니 심박센서까지 더하면 정말로 두꺼운 감은 어쩔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단점 2 – 다소 아쉬운 스트랩 선택권

정품 스트랩은 위와 같이 알파인 루프, 트레일 루프, 오션 밴드 3가지만 출시가 되었습니다. 물론 다른 애플워치의 액세서리도 맞기는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던 무게감 때문에 기존 가벼운 애플워치에서 사용했던 스트랩을 사용할 경우, 시계줄이 쉽게 늘어나고 덜렁거리는 듯한 느낌을 쉽게 지우질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트레일 루프와 오션 밴드 두가지를 사용해 보았지만, 트레일 루프는 복싱을 할 때 자꾸 늘어나면서 손목 부위에 반복적인 충격으로 손목에 살갗이 쓸려서 피나는 경험을 했던터라, 요새는 오션 밴드만 울며 겨자먹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게를 줄이던지 아니면 전용 스트랩을 많이 디자인별 출시를 해서, 애플워치 울트라도 기분에 따라 줄을 바꿔 쓸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단점 3 – 운동시 자꾸 눌리는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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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오렌지색 버튼이 자꾸 운동 중에 눌려서 중간 지점을 저장하거나 아니면 계속 눌려서 자동으로 SOS로 넘어가는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손목에 시계를 차고 있기에 운동을 하면서 손목에 스트랩을 감는 경우, 복싱에서는 밴드 및 헬스에서는 스트랩 등에 위의 오렌지색 버튼이 자꾸 눌리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평상시에는 문제가 없으나 운동시에 눌려서 계속적인 기록이 되기에 이러한 문제는 WatchOS 업데이트를 통해서도 해결할 수 있을 듯 한데, 아직까지 업데이트를 해주지 않는 것으로보아서는 저만 겪는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결론 : 새로운 Apple Watch 출시시, Apple Watch 9 vs Apple Watch Ultra

누가 만약 이러한 문제를 낸다면, 딱 한가지 질문을 할 것입니다. Apple Watch 9에서 배터리 타임이 울트라처럼 늘어났느냐고 물어봤을때, 배터리 타임의 획기적인 진보가 있다면 Apple Watch 9을 선택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Apple Watch Ultra를 계속 찰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만큼 오랫동안 차오면서 만족감은 이루말할 것 없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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