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700선-금리선물


금리선물

경제금융용어 700선-금리선물

금리선물(interest rate futures)이란 기초자산인 금리를 거래대상으로 하며 현재의 시점에서 정한 가격으로 미래의 특정 시점에서 사거나 팔 것을 약정하는 계약을 말하다. 금리선물의 대표적인 상품은 기초자산별로 다양한 만기의 국채선물이다. 3년 국채선물의 주요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기초자산은 최종결제일 현재 만기 3년, 액면금액 1억원, 표면금리 5%, 반기별로 이자를 지급하는 가상의 국고채권이다. 가격의 표시방법은 액면금액 1억원을 100으로 환산하여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표시한다. 최소가격 변동폭인 1tick의 크기는 0.01인데 그 가치는 가상채권 가격의 10,000원에 해당되며 국고채금리1bp(0.01%)는 국채선물가격 3tick과 거의 동일하다. 투자자들은 금리변동위험 헤지(hedge) 및 투기적 목적으로 국채선물을 거래한다.

일반적으로 은행,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들은 현물채권을 다량으로 보유하고 있으므로 향후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가격이 하락하는 금리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런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국채선물을 매도(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보유채권의 가격 하락이 국채선물 매도에 따른 이익으로 상쇄)하게 되는데 이를 헤지거래라고 한다. 반면 보유채권 없이 국채선물가격의 방향을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채선물을 매수 또는 매도하여 이익을 추구하는 거래를 할 수 있는데 이를 투기적 거래라고 한다. 국채선물의 경우 거래증거금률이 매우 낮아(3년 만기, 0.5%) 레버리지가 매우 높으므로 헤지펀드 등 외국인들이 이런 투기적 거래를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국채선물가격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히 크다. 한편 금리선물시장에서의 가격 움직임을 보고 향후 시장금리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 것인지를 예측하기도 하는데 특히 미국의 페더럴펀드금리선물(federal funds futures)은 시장참가자들에게 향후 미연준이 통화정책을 어떤 방향으로 운용할 것인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역할을 하기도 한다.

상기 사항은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경제금융용어 700선에서 소개된 내용 중 하나이며, 경제금융용어 700선의 파일을 다운받고자 하신다면 아래의 링크를 이용 바랍니다.

이 외에도 아래의 링크를 이용하시면 서적으로 출력해서 쉽게 받아볼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쉽게 알아보는 금리선물의 의미

쉽게 알아보는 금리선물의 의미

금리선물(Futures on Interest Rates) 개요

금리선물은 미래의 일정 시점에 특정한 금리 수준을 고정하기 위해 거래되는 금융 상품입니다. 쉽게 말해, 금리선물은 “미래의 금리를 미리 약속하는 계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금융 상품은 주로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금리선물은 개인 투자자보다는 은행, 보험사,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과 같은 기관 투자자들이 주로 사용합니다. 이는 금리 변동이 금융기관의 자산과 부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은행이 대출금리를 고정하는 동안 시장 금리가 상승하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이때 금리선물을 활용해 이런 손실을 상쇄할 수 있습니다.

금리선물의 기본 개념

금리선물은 미래의 특정 날짜에 미리 정한 금리를 기준으로 특정한 채권을 사고파는 계약입니다. 예를 들어, “3개월 후의 미국 국채 금리”에 대해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거래를 통해 투자자는 금리가 오르거나 내릴 때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거나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리선물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1. 단기 금리선물(Short-Term Interest Rate Futures): 주로 1년 이내의 단기 금리를 대상으로 하는 선물입니다. 유럽에서는 유로달러(Eurodollar) 선물이, 한국에서는 CD(양도성 예금증서) 금리선물이 대표적입니다.
  2. 장기 금리선물(Long-Term Interest Rate Futures): 주로 10년 이상 장기 국채를 대상으로 거래되는 선물입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선물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금리선물의 작동 원리

금리선물은 주식이나 상품 선물과 마찬가지로 거래소에서 표준화된 계약 형태로 거래됩니다. 계약 단위, 만기일, 결제 방식 등이 정해져 있어 모든 거래자들이 동일한 조건으로 거래를 합니다.

예시로 이해하기

금리선물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 예를 들어, A라는 은행이 6개월 후에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현재 금리가 2%일 때 A은행은 앞으로의 금리 변동이 걱정됩니다. 만약 6개월 후 금리가 3%로 오른다면, A은행은 더 높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해야 하므로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A은행은 금리선물 시장에서 ‘6개월 후 금리 2.5%에 대한 선물 계약’을 매수합니다.
  • 만약 실제 6개월 후 금리가 3%로 오른다면, A은행은 금리선물 계약을 통해 2.5%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므로 추가 비용 부담을 피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금리가 1.5%로 내리면, 선물 계약으로 인한 비용이 발생하지만, 이를 통해 금리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금리선물의 기능과 활용

금리선물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기능과 활용처가 있습니다.

  1. 헤지(Hedge) 기능: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금리선물의 가장 큰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대출을 제공하는 금융기관은 대출 금리와 시장 금리 간의 차이로 수익을 창출합니다. 그러나 시장 금리가 변동할 경우, 수익이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리선물은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사용됩니다.
  2. 투기(Speculation) 목적: 투자자들은 금리의 방향을 예측하고 이익을 얻기 위해 금리선물을 거래합니다. 예를 들어,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는 금리선물을 매도하여 금리가 실제로 상승할 경우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3. 포트폴리오 다양화: 투자자들은 금리선물을 활용하여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자산과의 상관관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관리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금리선물의 결제 방식

금리선물의 결제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실물 인수도 방식(Physical Delivery): 계약 만기일에 실제 채권을 주고받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주로 국채 선물에서 사용되며, 실제 자산의 인수도 절차가 따릅니다.
  2. 현금 결제 방식(Cash Settlement): 만기일에 계약 가격과 실제 금리 차이에 따라 현금으로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대부분의 금리선물은 이 방식을 따릅니다. 예를 들어, 6개월 후 금리가 3%로 상승하면, 투자자는 금리선물 계약에 따라 현금으로 그 차액을 결제받습니다.

금리선물의 장점

  1. 리스크 관리: 금리선물은 금리 변동으로 인한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특히 금리의 방향이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대출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유용한 수단입니다.
  2. 높은 유동성: 금리선물 시장은 거래량이 많고 유동성이 높아, 언제든지 쉽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필요할 때 신속하게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3. 투자 다변화: 금리선물은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한 요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금리와 다른 자산 간의 상관관계를 활용하여 투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금리선물의 한계점

  1. 복잡성: 금리선물의 구조와 작동 원리는 복잡하며, 금리 변동을 정확히 예측하기가 어려워 초보 투자자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마진 요구: 금리선물 거래는 거래소에 일정한 보증금을 예치해야 하는 마진 요구가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의 자금을 잠가두는 효과가 있으며, 손실이 발생할 경우 추가 마진을 요구받을 수 있습니다.
  3. 시장 변동성: 금리선물 시장은 매우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자는 큰 손실을 볼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금융 상품을 사용하기 전에 충분한 지식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금리선물의 실제 활용 사례

금리선물은 여러 실제 사례에서 사용됩니다:

  • 은행의 대출 리스크 관리: 은행은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을 줄이기 위해 금리선물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대출 금리가 고정된 상태에서 시장 금리가 오를 경우, 은행은 금리선물을 통해 그 차액을 보전할 수 있습니다.
  • 펀드 매니저의 채권 포트폴리오 헤지: 펀드 매니저는 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 포트폴리오의 가치 변동을 줄이기 위해 금리선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금리 상승이 예상될 때 금리선물을 매도하여 채권 가격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상쇄할 수 있습니다.

결론

금리선물은 미래의 금리를 미리 정해 리스크를 관리하거나 투자 이익을 추구하는 금융 상품입니다. 금리 변동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며, 기관 투자자들이 주요 사용자입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금리 변동에 대한 위험을 줄이거나 이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금리선물은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며, 높은 변동성과 마진 요구 등으로 인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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