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700선-기타기본자본(Additional Tier 1)


기타기본자본(Additional Tier 1)

경제금융용어 700선-기타기본자본(Additional Tier 1)

기타기본자본(AT1; Additional Tier 1)은 요건을 충족하는 기타기본자본증권 및 이와 관련된 자본잉여금, 자회사가 발행한 기타기본자본증권의 제3자 보유분 중 일부 금액 등으로 구성된다. 기타기본자본증권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예금자, 일반채권자 및 후순위채권보다 후순위, 영구적, 배당 및 이자지급의 임의성, 중도상환 유인이 없을 것 등 총 14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상기 사항은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경제금융용어 700선에서 소개된 내용 중 하나이며, 경제금융용어 700선의 파일을 다운받고자 하신다면 아래의 링크를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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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알아보는 기타기본자본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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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기본자본(Additional Tier 1) 쉽게 설명하기

기타기본자본(Additional Tier 1, AT1)은 은행의 자본구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본의 한 유형입니다. 은행의 재정 안정성을 강화하고, 예상치 못한 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자본입니다. 기타기본자본은 은행의 가장 기본적인 자본으로 분류되는 ‘보통주자본(Tier 1)’과 구분되지만,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은행 자본의 구조와 필요성

은행은 자본을 이용해 다양한 금융 활동을 수행합니다. 자본은 은행이 손실을 흡수하고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재정적 완충 역할을 하며, 은행의 신용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국제적으로 은행의 자본 규제는 ‘바젤 III’라는 규제 기준에 따라 관리되며, 이 기준에 따라 자본은 세 가지 주요 유형으로 나눠집니다:

  1. 보통주자본(Tier 1 Common Equity): 가장 기본적이고 안전한 자본으로, 주주들이 납입한 자본금과 잉여금이 포함됩니다.
  2. 기타기본자본(Additional Tier 1, AT1): 은행의 자본 완충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자본.
  3. 보완자본(Tier 2 Capital):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자본으로, 후순위 채권 등이 포함됩니다.

기타기본자본(Additional Tier 1, AT1)이란?

기타기본자본(AT1)은 은행이 예기치 못한 손실을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본으로, 보통주자본 다음으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AT1 자본은 주로 영구채(Perpetual Bond)와 같은 형태로 발행됩니다. 영구채는 만기가 없는 채권으로, 은행은 이를 통해 자금을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AT1의 주요 특성입니다:

  • 영구성: AT1 자본은 일반적으로 만기가 없습니다. 발행자가 해당 채권을 상환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영구적인 자본으로 인정됩니다.
  • 이익 분배 제약: AT1 자본의 경우, 발행자가 일정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배당이나 이자 지급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은행이 특정한 재무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손실 흡수 능력: AT1 자본은 은행의 재무 건전성이 악화되었을 때 손실을 흡수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은행의 자본비율이 특정 기준 이하로 떨어지면, AT1 채권은 보통주로 전환되거나 원금이 감면될 수 있습니다.

AT1 자본의 기능과 중요성

기타기본자본(AT1)은 은행의 재무 상태가 악화될 때 손실을 흡수하는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이는 두 가지 주요 역할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1. 손실 흡수 장치: AT1 자본은 은행의 자본 비율이 규제 당국이 정한 최소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손실을 흡수하는 장치가 발동됩니다. 예를 들어, AT1 채권이 보통주로 전환되거나 원금이 상각되면서 은행의 자본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2. 안정성 제공: AT1 자본은 은행의 재무 구조에 추가적인 완충 역할을 제공하여, 은행이 예상치 못한 손실에 대비할 수 있게 합니다. 이는 금융 위기와 같은 상황에서 은행의 파산을 막고, 금융 시스템 전반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AT1 채권의 발행과 투자

AT1 자본은 일반적으로 채권 형태로 발행되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채권에 투자하여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투자에는 상당한 리스크가 따릅니다. AT1 채권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집니다:

  • 고위험·고수익: AT1 채권은 은행의 재정 상태가 악화될 때 손실을 흡수하기 때문에, 다른 일반적인 채권에 비해 위험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일반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유동성 제한: AT1 채권은 일반적인 채권에 비해 유동성이 낮습니다. 즉, 채권을 팔고 싶어도 쉽게 팔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이자 지급 불확실성: 은행의 재정 상태에 따라 이자 지급이 중단될 수 있는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자 지급이 중단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AT1 채권의 주요 예

AT1 채권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은행들이 자본 확충을 위해 발행하는 자본 형태입니다. 예를 들어, 유럽의 주요 은행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규제에 따라 AT1 채권을 발행하여 자본비율을 맞추고 있으며, 아시아의 여러 은행들도 AT1 채권 발행을 통해 자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타기본자본(AT1)의 규제와 관리

기타기본자본(AT1)은 국제적인 은행 규제 기준인 ‘바젤 III’에 의해 규제됩니다. 바젤 III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은행의 자본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규제 체계로, 은행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자본을 보유하도록 요구합니다.

바젤 III 규제에 따르면, 은행은 총 자본의 일정 비율을 보통주자본과 기타기본자본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이 규제는 은행이 위기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자본 구조를 갖추게 합니다. 또한, 규제 당국은 AT1 자본이 손실을 흡수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도록 요구하며, 이를 위해 각국의 금융당국은 AT1 자본의 발행과 관리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AT1 자본의 한계와 리스크

AT1 자본은 은행의 자본 구조를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몇 가지 한계와 리스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1. 고위험성: AT1 채권은 은행의 재정 상태가 악화될 경우 손실을 흡수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는 높은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이는 은행이 파산 직전일 때 AT1 채권의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거나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복잡성: AT1 채권은 일반 투자자들에게 다소 복잡한 금융 상품입니다. 이자 지급 조건, 원금 상각 조건 등 다양한 조건이 포함되어 있어, 투자자들이 이러한 조건을 완전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3. 시장 변동성: AT1 채권은 시장 상황에 따라 가치가 크게 변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은행의 재무 상태에 대한 불확실성이 클 때 AT1 채권의 가치는 크게 하락할 수 있습니다.

결론

기타기본자본(Additional Tier 1, AT1)은 은행의 자본 구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본 유형으로, 은행이 손실을 흡수하고 재정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AT1 자본은 영구적인 성격을 가지며, 손실 흡수 능력과 이자 지급 제약 조건을 가지고 있어 은행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합니다.

그러나 AT1 채권은 고위험·고수익 상품으로,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제공할 수 있지만, 동시에 큰 리스크를 동반합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AT1 채권의 특성과 조건을 충분히 이해하고,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기타기본자본은 금융 시장의 안정성과 은행의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수단이지만, 그 복잡성과 리스크를 충분히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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