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700선-보완자본(Tier 2)


보완자본(Tier 2)

경제금융용어 700선-보완자본(Tier 2)

보완자본은 요건을 충족하는 보완자본증권 및 이와 관련된 자본잉여금, 자회사가 발행한 보완자본증권의 일부 제3자 보유분, 특정 요건을 충족하는 대손충당금 등으로 구성된다. 해당 은행이 발행한 증권이 보완자본증권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예금자 일반채권자보다 후순위, 최저만기 5년, 금리 상향조정을 비롯한 중도상환 유인이 없을 것 등 총 9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용리스크 측정시 표준방법을 사용하는 은행이 설정한 일반 대손충당금(general provisions)과 내부등급법 사용 은행이 예상손실을 초과하여 적립한 적격 대손충당금은 규제자본과 동일하게 예상외 손실을 흡수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간주하여 일정 범위(각각 총위험가중자산의 1.25% 및 신용 위험가중자산의 0.6%) 내에서 보완자본(supplementary capital)에 가산할 수 있다.

상기 사항은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경제금융용어 700선에서 소개된 내용 중 하나이며, 경제금융용어 700선의 파일을 다운받고자 하신다면 아래의 링크를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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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알아보는 보완자본의 의미

쉽게 알아보는 보완자본의 의미

보완자본(Tier 2)란 무엇인가?

보완자본(Tier 2)은 은행 자본 구조에서 중요한 요소로, 금융기관의 자본을 평가하고 관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특히, 보완자본은 은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생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금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Tier 2 자본의 정확한 정의와 그 중요성은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보완자본이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구성되는지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Tier 1과 Tier 2의 차이점

보완자본(Tier 2)을 설명하기 전에 먼저 은행 자본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은행의 자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기본자본(Tier 1): 은행의 가장 핵심적인 자본입니다. 주로 은행의 주식, 자본 준비금, 이익잉여금 등으로 구성되며, 은행이 손실을 감당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할 수 있게 하는 자본입니다. Tier 1 자본은 은행의 자산 손실을 즉각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은행의 재무 건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2. 보완자본(Tier 2): Tier 1 자본을 보완하는 자본입니다. 은행의 안정성을 더 높여주기 위해 추가로 준비된 자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자본은 Tier 1 자본보다는 유동성이 낮고, 손실 흡수 능력도 약간 떨어지지만,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보완자본은 장기적으로 은행의 손실을 흡수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부채나 차입금을 포함합니다.

보완자본의 주요 구성 요소

보완자본은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되며, 그 구성은 각 금융기관의 규정이나 감독기관의 요구 사항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Tier 2 자본은 다음과 같은 요소로 구성됩니다:

  1. 하위 부채(Subordinated Debt): 금융기관이 발행한 부채 중에서 만기일이 비교적 길고, 다른 부채에 비해 상환 순위가 낮은 부채를 말합니다. 이러한 부채는 은행이 도산할 경우, 상환 순위가 낮기 때문에 손실을 흡수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2. 재평가 준비금(Revaluation Reserves): 자산의 재평가를 통해 발생한 준비금으로, 주로 고정 자산이나 투자 자산의 가치 상승에 따라 발생합니다. 이 자금은 손실이 발생할 경우에 이를 보전하는 역할을 합니다.
  3. 일부 유보금(General Provisions): 손실을 대비해 금융기관이 미리 설정한 유보금으로, 특정 손실이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잠재적인 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자금입니다.
  4. 하이브리드 자본 증권(Hybrid Capital Instruments): 부채와 자본의 성격을 동시에 가진 금융 상품으로, 일반적으로 높은 수익을 제공하지만 위험도 역시 높은 투자입니다.

보완자본의 역할과 중요성

보완자본(Tier 2)은 금융기관의 자본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경제 위기나 갑작스러운 시장 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높입니다. 이는 은행이 손실을 입더라도 파산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금융 감독 기관에서는 은행의 자본비율을 평가할 때 보완자본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는 은행이 얼마나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가늠하는 지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바젤 규제와 보완자본

보완자본의 중요성은 국제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대표적으로 바젤 규제(Basel Accord)에서 명확하게 언급됩니다. 바젤 규제는 국제적인 은행 감독 기준으로, 은행이 자본을 어떻게 유지하고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바젤 III 규제에서는 은행의 자본 구조를 더욱 엄격하게 규정하며, Tier 1 자본 비율을 높이고 Tier 2 자본에 대한 요구 사항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은행이 안정적인 자본 구조를 유지함으로써 금융 시스템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높이고, 글로벌 금융 위기를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Tier 2 자본은 국제 금융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금융기관들이 이러한 규정을 잘 준수해야만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습니다.

보완자본의 제한과 한계

Tier 2 자본은 분명히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 한계도 존재합니다. 우선, 보완자본은 기본자본(Tier 1)보다 손실을 흡수하는 능력이 낮습니다. 이는 Tier 2 자본이 주로 부채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은행이 위기에 처했을 때 바로 사용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또한, 보완자본의 비율이 너무 높으면 오히려 은행의 자본 구조가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Tier 1과 Tier 2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보완자본(Tier 2)의 의미

보완자본(Tier 2)은 금융기관의 자본 구조를 보완하고,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자금입니다. 기본자본(Tier 1)과 함께 은행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며, 금융 시스템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특히, 국제적인 규제 기준인 바젤 규제에서 명확하게 규정된 자본 구조로,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이를 준수하고 있습니다.

보완자본을 이해하는 것은 금융의 기초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계이며, 이를 통해 은행의 재무 상태와 안정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Tier 1과 Tier 2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은 금융기관이 위기 속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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