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700선-부채담보부증권(CDO)


부채담보부증권(CDO)

경제금융용어 700선-부채담보부증권(CDO)

부채담보부증권, CDO(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란 회사채나 대출채권 등으로 구성된 pool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AAA등급에서 equity(non-rated)까지의 다양한 신용등급으로 발행된 수 종의 선, 후순위 채권을 말하며 기초자산의 종류에 따라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회사채 담보부증권(CBO; 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대출채권 담보부증권(CLO; Collateralized Loan Obligation)으로 분류된다. 그리고 발행목적에 따라 주로 은행 등의 금융기관이 대차대조표 상에서 위험자산을 제거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Balance Sheet CDO와 고수익의 원자산인 대출금, 회사채 등과 선, 후순위 채권간의 이자차익을 얻기 위해 발행하는 Arbitrage CDO 등이 있다.

미국의 모기지 전문 대출기관들은 2000년대 초중반 부동산 활황을 틈타 대출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모기지 채권이나 주택저당증권(MBS)을 대량으로 발행하였고, 투자은행들이 이를 사들여 합성한 뒤 발행한 채권이 바로 CDO였다. 2007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이른바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가 벌어져 채권 가격이 폭락함으로써 주요 금융회사 등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고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어진바 있다.

상기 사항은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경제금융용어 700선에서 소개된 내용 중 하나이며, 경제금융용어 700선의 파일을 다운받고자 하신다면 아래의 링크를 이용 바랍니다.

이 외에도 아래의 링크를 이용하시면 서적으로 출력해서 쉽게 받아볼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쉽게 알아보는 부채담보부증권의 의미

쉽게 알아보는 부채담보부증권의 의미

부채담보부증권(CDO)이란 무엇인가? 쉽게 이해하는 CDO의 개념

부채담보부증권(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 CDO)은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파생상품 중 하나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부채’(Debt)를 ‘담보’(Collateral)로 묶어 만든 ‘증권’(Securities)입니다. 이러한 금융 상품은 다양한 채무, 즉 대출, 채권, 모기지 등을 하나로 묶어 투자자들에게 팔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CDO의 기본 구조: 부채가 어떻게 묶이는가?

CDO는 여러 금융 자산을 하나로 통합하여 발행되는 증권입니다. 예를 들어, 은행이나 금융기관이 여러 개인이나 기업에게 대출을 해주면, 그 대출은 부채로 기록됩니다. 하지만 은행은 이런 부채를 다시 투자 상품으로 전환하기 위해 여러 부채를 하나로 묶어 CDO를 만듭니다. 그리고 그 CDO를 다시 투자자들에게 판매하죠.

즉, CDO는 다양한 부채를 모아 하나의 패키지로 만든 금융 상품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CDO는 다양한 리스크와 이익을 제공하며, 각기 다른 형태로 발행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CDO를 구입하여 미래의 이자나 원금 상환을 기대하게 되죠.

부채담보부증권의 유형

부채담보부증권은 그 안에 담겨있는 자산의 유형에 따라 여러 가지로 구분됩니다. 가장 일반적인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모기지 담보부 증권(MBS, Mortgage-Backed Securities): 주택담보대출을 묶어 만든 CDO.
  2. 회사채 담보부 증권: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를 담보로 만든 CDO.
  3. 소비자 대출 담보부 증권: 신용카드 대출, 자동차 대출 등 소비자 대출을 묶어 만든 CDO.

이처럼 CDO는 다양한 자산을 기반으로 만들어질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위험도와 수익률도 달라집니다.

CDO가 금융위기의 원인이 된 이유

CDO는 금융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CDO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무분별하게 발행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을 묶은 CDO가 많은 문제가 되었죠.

당시 미국의 주택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대출을 받았고, 은행들은 이를 바탕으로 CDO를 발행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대출을 받은 사람들 중 상당수가 상환 능력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들은 이러한 부실 대출을 포함한 CDO를 투자자들에게 판매했고, 그 결과 대규모 부실이 발생했습니다.

CDO의 위험성: 높은 수익과 높은 리스크

CDO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약속했지만, 동시에 높은 리스크도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CDO에 포함된 부채의 품질이 나쁠 경우, 그 위험은 더욱 커집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많은 CDO가 부실한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리스크는 더욱 가중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은 CDO가 복잡한 금융 상품이었기 때문에 그 위험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신용평가 기관들조차도 이러한 상품에 대해 잘못된 등급을 부여하면서 문제를 키웠습니다. 결국, 대출 상환 불이행이 증가하면서 금융 시장 전체에 큰 충격을 주게 된 것이죠.

CDO 이후의 금융 시장 변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CDO와 같은 복잡한 파생상품에 대한 규제와 감시가 강화되었습니다. 금융기관들은 부채를 묶어 판매하는 과정에서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받게 되었고, 투자자들 역시 이러한 금융 상품에 대해 보다 신중한 접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CDO는 금융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여겨집니다. 다만,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교훈을 남겼습니다.

결론: CDO의 기회와 리스크

부채담보부증권(CDO)은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투자 수단 중 하나로, 다양한 자산을 통합해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그 복잡한 구조와 내재된 위험성 때문에 투자자는 이를 신중하게 분석하고 접근해야 합니다. 2008년 금융위기에서 보듯이, 관리되지 않은 리스크는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CDO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시장의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CDO는 올바르게 사용된다면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지만, 그만큼 리스크 관리 역시 필수적인 요소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외에도 다른 용어에 대해서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이용 바랍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