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700선-상대적 빈곤율


상대적 빈곤율

경제금융용어 700선-상대적 빈곤율

상대적 빈곤율은 세금과 이전소득을 모두 감안한 처분가능소득이 중위소득(소득이 많은 순서대로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인 사람의 소득)의 50%를 밑도는 계층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이는 소득을 기준으로 한 빈곤선(50%)에 의거해 국민이 겪는 빈곤의 정도를 측정하는데 활용된다. 우리나라는 2018년 기준으로 상대적 빈곤율이 16.7%를 기록하였는데 노르웨이, 프랑스, 스웨덴 및 독일은 각각 8.4%, 8.5%, 8.9% 및 9.8%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며 일본 및 미국은 각각 15.7%, 18.1%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상대적 빈곤율이 2019년에는 16.3%로 2018년보다는 다소 낮아졌다. 이를 연령층 기준으로 살펴보면 근로연령인구(18~65세)는 11.1%(2018년 11.8%)인 반면 은퇴연령인구(66세 이상)는 43.2%(2018년 43.4%)의 매우 높은 수준을 나타내어 고령층이 소득 부족에 따른 빈곤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상기 사항은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경제금융용어 700선에서 소개된 내용 중 하나이며, 경제금융용어 700선의 파일을 다운받고자 하신다면 아래의 링크를 이용 바랍니다.

이 외에도 아래의 링크를 이용하시면 서적으로 출력해서 쉽게 받아볼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쉽게 알아보는 상대적 빈곤율의 의미

쉽게 알아보는 상대적 빈곤율의 의미

상대적 빈곤율: 쉽게 이해하는 경제 용어

현대 사회에서 빈곤은 중요한 경제적 문제 중 하나입니다. 빈곤은 다양한 방식으로 측정되며, 그중 하나가 ‘상대적 빈곤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상대적 빈곤율이 무엇인지, 그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예시와 함께 설명하고, 이 지표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보겠습니다.

상대적 빈곤율이란 무엇인가?

먼저 ‘상대적 빈곤율’이라는 용어를 간단하게 정의해보겠습니다. 상대적 빈곤율은 한 나라 또는 특정 사회 내에서 개인이나 가구의 소득이 중간 소득의 50% 이하인 비율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그 사회에서 중간 소득을 기준으로 절반 이하의 소득을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때 ‘중간 소득’이란 소득을 크기순으로 나열했을 때 정중앙에 있는 소득을 의미합니다.

이 지표는 절대적인 가난보다 상대적인 가난을 측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한 사회의 전반적인 소득 수준이 높더라도 상대적 빈곤율이 높다면, 소득 분포가 불평등하게 이루어져 있다는 의미입니다.

상대적 빈곤율과 절대적 빈곤율의 차이

상대적 빈곤율과 혼동하기 쉬운 개념으로 ‘절대적 빈곤율’이 있습니다. 절대적 빈곤율은 주로 국가별 빈곤선에 따라 특정 금액 이하의 소득을 가진 사람들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절대적 빈곤은 기본적인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자원조차 부족한 상태를 가리킵니다. 반면, 상대적 빈곤율은 기본 생존이 아닌, 사회적 평균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뒤처지는지를 측정합니다.

예를 들어, 절대적 빈곤선에서는 의식주를 해결하지 못하는 상태를 빈곤으로 간주합니다. 하지만 상대적 빈곤율은 기본적인 생존은 가능하지만, 주변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경제적 여유가 부족한 사람들을 포착합니다. 이는 그 사람이 속한 사회의 일반적인 생활 수준을 기준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발전한 국가에서도 상대적 빈곤율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상대적 빈곤율의 중요성

상대적 빈곤율은 단순히 소득 불평등을 나타내는 지표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이 지표는 사회 내 불평등의 정도를 가늠하는데 유용하며, 사회적 안정성과 복지 수준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상대적 빈곤율이 높을수록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되었음을 나타내며, 이는 사회적 불만과 갈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상대적 빈곤율이 높은 사회는 더 많은 사회적 문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육, 의료, 주거 등의 기본적인 권리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될 수 있으며, 이러한 차이는 세대 간 불평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제적으로 하위 계층에 속한 사람들은 기회의 제한을 경험하며, 사회 전반에 걸쳐 기회의 불평등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상대적 빈곤율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상대적 빈곤율이 높을 때 나타나는 사회적 문제 중 하나는 경제적 불안정입니다. 경제적 격차가 심해지면, 중산층이 붕괴하고 빈부 격차가 극대화되며, 이는 장기적으로 사회 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경제적 불평등은 소비 감소, 사회적 불만, 그리고 정치적 갈등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적 빈곤율이 높으면 복지 부담도 증가합니다. 빈곤층에 대한 지원이 강화될수록 정부의 재정 부담은 커지며, 이는 장기적으로 국가 재정 건전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높은 빈곤율은 건강, 교육,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상대적 빈곤율을 낮추기 위한 방안

상대적 빈곤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소득 재분배 정책을 효과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의 확충과 함께, 중산층의 소득을 안정화시키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1. 사회적 안전망 강화: 정부는 저소득층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 교육, 의료 등의 복지 정책을 강화해야 합니다.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사회적 불평등을 줄이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2. 소득 재분배 정책: 세금 정책을 통해 고소득층에서 저소득층으로 소득이 재분배될 수 있도록 조정하는 것도 상대적 빈곤율을 낮추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누진세와 같은 제도를 통해 고소득층에 더 높은 세율을 적용하고, 이를 저소득층에 지원하는 방안이 있습니다.
  3.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 장기적으로는 경제 성장을 통해 고용 기회를 창출하고, 모든 계층이 경제적 성장을 공유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청년층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고용 정책이 강화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소득 불평등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결론

상대적 빈곤율은 사회 내에서 소득 불평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단순히 절대적인 가난이 아닌, 그 사회의 전반적인 생활 수준에 비추어 개인의 경제적 위치를 평가할 수 있게 해줍니다. 상대적 빈곤율이 높을수록 소득 불평등이 심각하며, 이는 사회적 불안과 경제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안전망과 소득 재분배 정책이 효과적으로 작동해야 합니다. 사회가 더 평등하고 안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상대적 빈곤율의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이를 해결할 구체적인 방안들을 모색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다른 용어에 대해서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이용 바랍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