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환거래
선물환거래란 계약일로부터 통상 2영업일 경과 후 특정일에 외환의 인수도와 결제가 이루어지는 거래를 말한다. 선물환거래는 현재시점에서 약정한 가격으로 미래시점에 결제하게 되므로 선물환계약을 체결하면 약정된 결제일까지 매매 쌍방의 결제가 이연된다는 점에서 현물환거래와 구별된다. 선물환거래는 주로 환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되는데 예를 들어 6개월 이후에 달러로 대금을 수령할 예정인 수출 기업은 은행과 6개월 후 달러를 매각하는 대신 원화를 수령하는 선물환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원/달러 환율변동에 따른 환리스크를 헤지(hedge)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선물환거래는 금리차익(arbitrage) 획득과 투기적 목적 등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선물환거래는 일방적인 선물환 매입 또는 매도 거래만 발생하는 Outright Forward거래와 선물환거래가 스왑거래의 일부분으로써 현물환거래와 함께 일어나는 Swap Forward거래로 구분되며 Outright Forward거래는 다시 만기시점에 실물의 인수도가 일어나는 일반 선물환거래와 만기시점에 실물의 인수도 없이 차액만을 정산하는 차액결제선물환(NDF; Non-Deliverable Forward)거래로 나눌 수 있다.
상기 사항은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경제금융용어 700선에서 소개된 내용 중 하나이며, 경제금융용어 700선의 파일을 다운받고자 하신다면 아래의 링크를 이용 바랍니다.
이 외에도 아래의 링크를 이용하시면 서적으로 출력해서 쉽게 받아볼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쉽게 알아보는 선물환거래의 의미
선물환거래란? 환율 리스크 관리를 위한 필수 경제 용어
1. 선물환거래의 기본 개념
선물환거래란 특정 통화를 미리 정한 환율로 미래의 일정 시점에 교환하는 계약을 말합니다. 환율은 매일 변동하기 때문에 해외 거래나 수출입을 하는 기업은 환율의 변동성에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기업들은 선물환거래를 통해 미래의 환율 변동 리스크를 피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오늘 1달러가 1,200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미래에 1달러가 1,300원으로 오를지, 1,100원으로 내려갈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이런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선물환거래를 통해 미리 환율을 고정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미래의 환율 변동에 관계없이 미리 정한 환율로 달러를 매매할 수 있어 위험을 관리하는 데 유용합니다.
2. 선물환거래가 필요한 이유
환율 변동의 불확실성
환율은 다양한 경제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각국의 금리 변화, 수출입 규모, 중앙은행의 정책 등이 그 요인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수출 기업이 6개월 후 달러로 수익을 얻게 된다면, 그동안의 환율 변화가 기업의 이익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수출하는 기업 입장에서 1달러가 1,200원일 때 계약을 맺었으나, 환율이 1,100원으로 떨어지면 손해를 보게 됩니다. 반대로 1,300원으로 오르면 이익을 볼 수 있겠지만, 기업들은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미리 정한 환율로 거래하는 선물환거래를 통해 미래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것이죠.
3. 선물환거래의 종류
선물환거래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고정환율 선물환거래
고정환율 선물환거래는 계약 시점에 특정 환율을 미리 정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6개월 후에 1달러를 1,200원에 교환하겠다고 미리 계약하는 것이죠. 이렇게 하면 기업은 환율 변동에 대한 걱정 없이 고정된 환율로 거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2) 변동환율 선물환거래
변동환율 선물환거래는 미래에 환율이 어떻게 변동할지에 따라 계약 조건이 달라지는 거래 방식입니다. 다만, 이 방식은 주로 대기업이나 금융기관에서 사용되며, 보다 복잡한 금융상품의 형태로 존재합니다.
4. 선물환거래와 환율 리스크 관리
환율 리스크 헤지(hedge)
선물환거래는 기업들이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됩니다. 헤지란 기본적으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반대 방향의 거래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원화를 달러로 교환할 때 환율이 하락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선물환거래를 이용해 환율 변동에 따른 손해를 예방하는 것이죠.
정확한 현금 흐름 예측
선물환거래를 통해 기업은 정확한 현금 흐름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는 미래의 재무 계획을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미리 환율을 고정함으로써 기업은 외환 손익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예측 가능한 재무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5. 선물환거래의 실제 사례
예를 들어, A기업이 6개월 후 미국으로 수출을 하고 그 대금을 100만 달러로 받을 예정이라고 가정해봅시다. 현재 환율이 1달러당 1,200원일 때, 만약 환율이 1,100원으로 하락하면 100만 달러는 1억 2천만 원이 아닌 1억 1천만 원만 받게 됩니다. 이는 기업에 큰 손해를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A기업이 선물환거래를 통해 1달러당 1,200원에 미리 거래를 약속했다면, 설령 환율이 떨어지더라도 A기업은 6개월 후에도 동일한 1억 2천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기업은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피할 수 있게 됩니다.
6. 선물환거래의 장단점
장점
- 환율 리스크 최소화: 미리 환율을 고정함으로써 기업은 예측하지 못한 환율 변동에 의한 손실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예측 가능한 재무 계획: 환율 변동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인 재무 계획 수립이 용이합니다.
단점
- 기회 비용: 고정된 환율로 거래하게 되면, 만약 환율이 유리하게 변동하더라도 그 혜택을 누리지 못할 수 있습니다.
- 복잡한 절차: 특히 변동환율 선물환거래의 경우 계약 조건이 복잡할 수 있으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7. 선물환거래와 다른 외환 상품의 차이점
선물환거래는 환율 변동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다른 외환 상품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소규모 기업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다른 금융 상품으로는 외환 옵션이나 스왑 거래 등이 있으며, 이들은 좀 더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결론
선물환거래는 기업이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관리하고 미래의 재정 계획을 보다 정확하게 세우는 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금융 도구입니다. 특히 환율 변동성이 큰 현재의 글로벌 경제 상황에서, 환율 리스크를 헤지하는 방법으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선물환거래를 통해 환율 변동의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재무 전략을 세워 나가는 것이 현대 비즈니스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 외에도 다른 용어에 대해서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이용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