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700선-유동성


유동성

경제금융용어 700선-유동성

유동성(liquidity)이란 자산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용어로 기업의 자산을 필요한 시기에 손실 없이 화폐로 바꿀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낸다. 유동성은 자산의 유동성과 경제주체의 유동성으로 구분되는데 자산의 유동성은 화폐의 유동성과 화폐를 제외한 자산의 유동성으로 나뉜다. 화폐의 유동성은 화폐가 다른 재화나 서비스로 전환되는 정도를 말한다. 자산의 유동성은 화폐 이외의 자산을 화폐로 전환한 후 다른 재화나 서비스로 전환하는 정도를 말한다. 자산의 유동성은 전환대상 자산의 양과 질, 시장의 형성, 거래 방법, 재금융의 가능성 등에 따라 유동성의 정도가 달라진다.

한편, 경제주체의 유동성은 각 경제주체가 채무를 충당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러한 유동성 개념은 위와 같은 본래의 의미로부터 파생되어 다음의 두 가지 형태로도 사용된다. 첫째로 유동성은 시중의 현금과 다양한 금융상품 중 어디까지를 통화로 정의할지 구분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동성이 높은 정도에 따라 통화 및 유동성 지표를 현금통화, M1, M2, Lf, L로 구분한다. 둘째로 유동성은 현금을 비롯하여 유동성이 높은 통화 그 자체와 같은 뜻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 “한국은행이 실시한 유동성 공급 정책” 등과 같은 예에서 유동성은 통화 그 자체를 의미한다.

상기 사항은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경제금융용어 700선에서 소개된 내용 중 하나이며, 경제금융용어 700선의 파일을 다운받고자 하신다면 아래의 링크를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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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알아보는 유동성의 의미

쉽게 알아보는 유동성의 의미

유동성(Liquidity)이란? 경제 초보자도 쉽게 이해하는 유동성의 개념

경제에서 “유동성”은 일상생활 속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개념입니다. 뉴스에서 경제 정책이 발표될 때나 주식, 부동산 시장을 논할 때도 빠지지 않는 이 용어는 쉽게 말해 자산을 얼마나 빠르게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유동성의 의미와 그것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까지 깊이 있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유동성의 기본 개념

유동성은 경제 용어로 자산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즉, 유동성이 높다는 것은 그 자산을 쉽고 빠르게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지갑 속 현금이나 은행 계좌에 있는 돈은 유동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 이유는 언제든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부동산 같은 자산은 유동성이 낮은 자산으로 분류됩니다. 부동산을 팔아서 현금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시간과 절차가 필요하며, 때로는 가격을 낮춰야만 거래가 성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유동성은 자산을 현금화할 수 있는 용이성과 속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경제적 지표입니다.

2. 유동성의 중요성

유동성은 개인, 기업, 국가 경제에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 이유는 자산이 유동성이 높을수록 긴급 상황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는 현금이 필요할 때 이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동성이 낮은 자산만 보유하고 있다면, 필요한 현금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개인 금융에서는 갑작스러운 의료비나 자동차 수리비 등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할 때 유동성이 높은 자산, 즉 쉽게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자산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기업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은 유동성이 높을수록 급격한 시장 변동이나 금융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 자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국가 경제에서도 유동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중앙은행은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금리 정책과 유동성 공급을 조절합니다. 예를 들어,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추면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소비와 투자가 촉진됩니다. 반대로 금리를 높이면 유동성은 감소하고, 이는 과열된 경제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3. 유동성과 자산 종류

유동성의 개념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자산의 종류에 따라 유동성의 차이를 살펴보겠습니다.

  • 현금: 유동성이 가장 높은 자산입니다. 즉시 사용할 수 있고, 거래 시에도 별다른 절차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 예금: 현금과 유사하게 유동성이 높지만, 예금 종류에 따라 예금 해지 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 주식: 주식은 현금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으나,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어 원하는 시점에 바로 팔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과 비교했을 때는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 부동산: 부동산은 유동성이 낮은 대표적인 자산입니다. 거래 시간이 오래 걸리고,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현금화가 어렵습니다.
  • 예술품, 골동품: 이 자산들은 유동성이 매우 낮습니다. 판매할 적절한 시장과 구매자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4. 유동성 리스크(Liquidity Risk)

유동성 리스크는 자산을 필요로 할 때 빠르게 현금으로 전환하지 못하는 위험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갑작스러운 금융 위기에 처했을 때 유동성이 낮은 자산만을 보유하고 있다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파산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기업과 금융기관은 적절한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유동성 리스크는 금융 시장에서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금융 시장에서 특정 자산에 대한 수요가 갑자기 줄어들거나 거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으면 해당 자산의 유동성은 급격히 낮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자산을 팔고 싶어도 시장에서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아 제 값을 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5. 유동성과 경제 정책

유동성은 정부와 중앙은행의 경제 정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조절하고 금리를 결정할 때, 유동성을 고려하여 경제 안정화 정책을 펼칩니다. 유동성이 너무 높으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고, 반대로 너무 낮으면 경제 성장이 둔화될 수 있습니다.

양적 완화(Quantitative Easing)와 같은 정책은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인위적으로 늘려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시도입니다. 이는 경기 침체 시에 자주 사용되며, 금리를 낮추고 시중에 자금을 풀어 기업과 개인이 더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소비와 투자를 촉진시킵니다.

6.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

개인과 기업은 모두 적절한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전략이 필요합니다. 개인은 비상자금을 확보하고, 유동성이 높은 자산을 보유함으로써 경제적 위기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유동성 관리 차원에서 현금 흐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필요 시 자금을 신속하게 조달할 수 있는 다양한 자금 조달 경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유동성은 경제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개념으로, 자산을 얼마나 빠르게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에 따라 개인, 기업, 국가의 경제적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유동성 관리는 금융 위기나 예기치 못한 경제 변화에 대비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며, 이를 잘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안정적인 경제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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