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700선-자기띠 카드(magnetic stripe)란? – 금융 혁신의 기본 기술


자기띠 카드(magnetic stripe)

경제금융용어 700선-자기띠 카드(magnetic stripe)란? – 금융 혁신의 기본 기술

자기띠 카드는 신용카드나 전화카드와 같이 얇은 플라스틱 카드에 자성체 물질을 띠 모양으로 입히고 필요한 정보를 기록한 카드이다. 신용카드의 자기띠(magnetic stripe)에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기준에 따라 카드 번호, 유효기간, 성명, 제휴코드 등 카드 및 회원에 관한 정보가 담겨져 있다. 이 카드는 데이터 기록 용량이 일반적으로 72Byte로써 다량의 데이터 저장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부정 사용에 대한 방지대책이 미흡하고 재저장 능력이 없는 등 기능상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어 IC 카드로 교체되고 있다.

상기 사항은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경제금융용어 700선에서 소개된 내용 중 하나이며, 경제금융용어 700선의 파일을 다운받고자 하신다면 아래의 링크를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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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알아보는 자기띠 카드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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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띠 카드란?

자기띠 카드(magnetic stripe card)는 카드 뒷면에 자성을 띠는 띠를 포함하고 있어, 카드 단말기에서 정보를 읽고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자 결제 수단입니다. 자기띠는 카드 소유자의 정보, 계좌 정보 등을 저장하며, 이는 주로 은행 카드, 신용 카드, 교통 카드, 멤버십 카드 등에 사용됩니다. 이 기술은 1960년대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그 후 전 세계적으로 금융 거래의 혁신을 이끌어왔습니다.

자기띠 카드의 구조와 작동 원리

자기띠 카드는 세 개의 주요 트랙으로 구성된 자기띠를 사용합니다. 이 트랙에는 카드 소유자의 기본 정보, 계좌 정보, 인증 정보 등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트랙 1에는 카드 소유자의 이름, 계좌 번호 등이 포함되며, 트랙 2에는 카드 번호와 유효 기간이 암호화되어 저장됩니다. 마지막으로 트랙 3은 주로 PIN 번호나 추가적인 보안 정보가 포함됩니다.

자기띠 카드가 단말기에 삽입되거나 긁히면, 단말기는 자기 띠에 포함된 자성을 읽어 카드 정보를 디코딩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거래가 승인되고 처리가 완료됩니다. 하지만 자기띠 카드는 비교적 간단한 기술로 이루어져 있어 복제가 쉬운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안성이 더 높은 칩 카드(EMV 카드)가 등장하게 되었으나, 자기띠 카드는 여전히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기띠 카드의 역사

자기띠 카드의 역사는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IBM의 연구원들이 신용카드에 자기띠를 도입하면서 상업적으로 본격적인 사용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이 기술은 거래 처리 시간을 대폭 줄이고, 금융 시스템을 자동화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습니다. 은행과 상점에서 카드 거래를 보다 간편하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자기띠 카드의 장점과 한계

자기띠 카드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제작 비용이 저렴하고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어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입니다. 둘째, 카드 결제 단말기와의 호환성이 높아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특히 교통 카드나 신용카드에서 사용될 때 빠르고 편리한 결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띠 카드는 몇 가지 한계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보안성입니다. 자기띠에 저장된 정보는 암호화가 상대적으로 약해 복제 및 위변조의 위험이 큽니다. 이러한 이유로 2000년대 이후로는 보안성이 강화된 칩 카드(EMV 카드)가 도입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점차 자기띠 카드의 사용을 줄이는 추세에 있습니다.

자기띠 카드와 EMV 카드의 차이점

자기띠 카드와 EMV 카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보안성입니다. 자기띠 카드는 카드에 물리적으로 저장된 정보를 그대로 전송하는 반면, EMV 카드는 거래마다 고유한 암호화 코드를 생성해 보안성을 높였습니다. 이는 복제 및 위변조를 크게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EMV 카드는 단말기에 삽입하거나 접촉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이용한 비접촉 결제도 지원합니다. 이에 반해 자기띠 카드는 단말기에 긁어서 정보를 읽는 방식으로 사용됩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현재는 EMV 카드가 보안성과 편리성 측면에서 더 선호되고 있습니다.

자기띠 카드의 사용 현황

오늘날 자기띠 카드는 여전히 많은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EMV 카드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은 EMV 카드를 우선적으로 채택하며 자기띠 카드의 사용을 점차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미 지역은 아직까지도 자기띠 카드가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전환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편입니다.

또한, 일부 국가에서는 교통 카드나 멤버십 카드와 같은 저가형 카드에서 자기띠 카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남아있습니다. 이는 자기띠 카드가 비교적 저렴하게 제작될 수 있고, 기존 결제 시스템과의 호환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미래의 카드 기술과 자기띠 카드의 역할

금융 결제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자기띠 카드의 역할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모바일 결제, 비접촉 결제, 생체인식 결제 등 새로운 기술들이 금융 시장에서 점차 자리 잡으면서, 자기띠 카드는 점차 사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자기띠 카드는 여전히 비용 효율성이 높은 결제 수단으로 일부 특정 용도에서 유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기술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미비한 지역에서는 여전히 자기띠 카드가 중요한 결제 수단으로 사용될 것입니다. 따라서 자기띠 카드는 과거 금융 기술의 혁신을 이끌어온 중요한 요소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결론: 자기띠 카드의 현재와 미래

자기띠 카드는 금융 결제 기술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저렴한 제작 비용과 전 세계적인 호환성 덕분에 수십 년 동안 금융 혁신을 이끌어 왔으며, 여전히 일부 국가와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안성의 문제로 인해 EMV 카드와 같은 더 안전한 기술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더 진보된 결제 수단이 등장함에 따라 자기띠 카드의 사용은 줄어들겠지만, 그 역할은 금융 기술의 발전에 있어 중요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특히 개발도상국이나 저가형 카드에서 자기띠 카드는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기술 발전과 함께 그 모습도 점차 변모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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