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낙하산
황금낙하산은 적대적 기업인수합병(M&A)으로 인수대상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사임하게 될 때를 대비, 사전에 이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보장하는 계약을 말한다. 거액의 퇴직금, 저가에 의한 주식매입권(stock option), 잔여임기 동안의 급여 및 상여금 지급 등이 그 예이다. 고용계약에 황금낙하산의 규정을 만들어 두는 것은 경영자의 신분을 보장하는 동시에 적대적 M&A 과정에서 매수비용을 크게 인상하게 하므로 적대적 M&A에 대한 방어책으로 사용될 수 있다.
상기 사항은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경제금융용어 700선에서 소개된 내용 중 하나이며, 경제금융용어 700선의 파일을 다운받고자 하신다면 아래의 링크를 이용 바랍니다.
이 외에도 아래의 링크를 이용하시면 서적으로 출력해서 쉽게 받아볼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쉽게 알아보는 황금낙하산의 의미
황금낙하산이란 무엇인가?
황금낙하산(Golden Parachute)은 기업의 고위 임원이 해임되거나 합병, 인수 등의 이유로 퇴직하게 될 때 받게 되는 고액의 퇴직금과 보상 패키지를 뜻합니다. 주로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임원들이 직위 변동에 대해 경제적 손실을 보전받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거액의 현금 보너스, 스톡 옵션, 연금 등의 혜택이 포함됩니다. 황금낙하산은 경영진의 안정성을 도모하면서도 인수합병 과정에서 적대적 인수의 장벽으로 작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황금낙하산의 주요 목적
- 경영진 보호: 임원들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직무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경영진이 퇴직 시에도 경제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합니다.
- 적대적 인수 방어: 적대적 인수합병을 방지하거나 비용을 증가시켜 인수자가 기업을 쉽게 인수하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 기업 안정성 유지: 경영진이 인수합병 등의 변동 상황에서도 회사를 계속 관리하며 회사의 이익을 지킬 수 있도록 돕습니다.
황금낙하산의 장단점
장점
- 경영진 안정성 보장: 임원이 퇴직하거나 해임될 때 경제적 보상을 받기 때문에 불안감 없이 기업 운영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 적대적 인수 방지: 인수 비용을 높임으로써 적대적 인수를 억제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 기업 가치를 보호: 외부 인수자로부터 기업의 가치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단점
- 과도한 비용: 지나치게 큰 퇴직 보상금이 기업의 재정에 부담이 될 수 있으며, 주주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경영진 책임 소홀 위험: 임원들이 고액의 보상을 기대하고 회사의 장기적인 이익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주주 가치 훼손: 주주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비용으로 인식될 수 있어, 주주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황금낙하산의 국내외 사례
국내외 대기업에서는 황금낙하산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경영진 보호와 기업 안정성 유지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대형 기업들은 임원들에게 거액의 황금낙하산 패키지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월트 디즈니, 코카콜라 같은 대기업은 경영진의 해임 시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보상금을 지급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삼성, SK와 같은 대기업이 M&A 과정에서 경영진을 보호하기 위해 황금낙하산 제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황금낙하산 도입 시 고려해야 할 점
황금낙하산 도입 시에는 회사의 재정 상황과 주주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합니다. 기업 운영의 장기적인 안정성 확보와 주주 신뢰 유지를 위해 과도한 보상책이 아닌 적정한 수준의 보상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황금낙하산 제도를 투명하게 운영하여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외에도 다른 용어에 대해서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이용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