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앱 2025 완벽 가이드: 무엇을 쓰고 어떻게 고를까요?

어떤 시외버스앱이 있나요? 핵심 3종만 알면 충분합니다

국내에서 널리 쓰는 시외버스앱은 크게 셋으로 정리됩니다. 첫째, 버스타고(공식 시외버스 통합 예매)입니다. 둘째, 티머니GO(고속·시외·공항버스까지 통합 조회·예매). 셋째, 티머니의 시외버스 웹 채널(TxBus/Intercity Bus)로, 다국어 안내와 환불 규정 확인에 유용합니다. 여기에 더해 개인 개발자의 ‘통합 시외버스 예매’ 같은 비공식 앱도 있으나, 공식 채널 대비 안정성·고객지원이 제한적일 수 있어 보조용으로만 권합니다.
버스타고: 시외에 최적화된 정석 앱

버스타고는 전국 시외버스 좌석 예매에 특화된 공식 플랫폼입니다. 앱에서 노선·배차표·터미널 위치를 확인하고, 즐겨찾기·간편결제·출발 알림을 설정해 두면 주말 귀향처럼 반복 이동이 편해집니다. 특히 태그리스 기능을 지원해 종이 승차권 없이 탑승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단, 고속버스(고속 전용)까지 한 번에 묶어 보긴 어렵다는 점이 통합앱 대비 아쉬움입니다.
티머니GO: 한 앱으로 고속/시외/공항버스까지

티머니GO는 버스 중심 이동을 자주 하는 분께 어울리는 통합 앱입니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노선 조회·예매는 물론, 공항버스·택시 호출·공공자전거·전동킥보드, 심지어 SRT까지 한 화면에서 연결할 수 있어 일정 구성에 유리합니다. 이동을 많이 하면 적립되는 GO 마일리지 리워드가 부가 혜택이고, 티머니 계열 서비스와 결합이 자연스럽습니다. 다만 ‘통합’ 성격상 인터페이스가 풍부한 대신, 시외 전용 기능만 빠르게 누르려는 분께는 메뉴 탐색이 다소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티머니 인터시티 웹: 외국어 지원·규정 확인에 유리

앱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예매·조회·취소가 가능한 채널입니다. 한국어 외에 영어·중국어·일본어 화면이 제공되므로 외국인 동승자 예약이나 관광 안내에 유용합니다. 또한 취소수수료(평일·주말·명절 차등) 같은 규정을 명확히 안내하므로, 성수기 변경·환불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하면 좋습니다. 모바일 신분증이 익숙하지 않거나 공용 PC로 예약할 때 보조 채널로 활용해 보세요.
빠르게 비교해 보는 장단점과 추천 조합

버스타고의 장점은 시외 특화, 좌석·배차 정보 파악의 단순함, 태그리스 탑승의 간편함입니다. 반면 고속과 시외를 연속으로 타야 하는 복합 여정에선 앱을 바꿔야 할 수 있습니다. 티머니GO는 고속/시외/공항버스까지 한 번에 잡히고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가 뛰어나지만, 메뉴가 많은 만큼 초심자는 원하는 기능에 도달하는 클릭 수가 늘 수 있습니다. 개인 개발 보조앱은 알림·간단 조회엔 쓸 만하지만, 결제 안정성·고객센터 측면에서 공식 채널보다 뒤처질 수 있으니 본 예약은 가급적 공식 채널을 권합니다.
처음 쓰는 분을 위한 한 장짜리 길잡이

첫째, 목적지가 시외(중간 정차가 있는 일반 시외 노선)라면 버스타고를 먼저 엽니다. 고속 전용 노선(휴게소 외 무정차 직행)이면 고속버스 전용 앱을 쓰되, 시외도 함께 본다면 티머니GO가 편합니다. 둘째, 출발·도착 터미널 이름이 헷갈리면 버스타고에서 역·시청·터미널 등 키워드로 검색해 후보를 확인하세요. 셋째, 설·추석·연휴에는 환불 규정을 미리 확인하고 변경 가능성에 대비해 가장 늦은 시간표부터 담아두는 전략이 도움이 됩니다. 넷째, 외국인 동행이라면 티머니 인터시티 웹의 다국어 화면을 같이 띄워 예매하면 의사소통이 수월합니다.
예약·결제·탑승까지, 단계별 체크포인트

앱에서 시간표를 고를 때는 소요시간과 경유 여부를 먼저 보세요. 시외 노선은 중간 정차가 있어 소요시간 차이가 크고, 심야·프리미엄(우등) 좌석 유무도 노선별로 다릅니다. 결제 직전엔 터미널 이름과 날짜가 맞는지 다시 확인하고, 모바일 승차권의 QR/바코드가 앱에 저장되었는지, 알림이 켜져 있는지를 점검합니다. 버스타고의 태그리스 기능을 쓸 경우 승차 시 검표원이 기기 태그만으로 확인하므로 화면밝기를 높일 필요가 없는 것도 장점입니다. 일정 변경 가능성이 있다면 티머니 웹 화면에서 취소수수료 구간(평일·주말·명절)을 미리 체크하세요.
성수기·폭주 시간대, 표 구하기 전략

금요일 저녁·일요일 저녁, 연휴 전날·복귀일은 예매가 몰립니다. 이런 때는 시외버스앱을 두 개 이상 병행하면 성공 확률이 올라갑니다. 예를 들어 버스타고로 기본 검색을 하면서 티머니GO로 인근 대체 터미널(예: 수원 대신 동수원, 부산 대신 노포)을 동시에 조회해 보세요. 새벽·심야 시간대 증편이 열릴 때가 많으니, 출발 전날 밤과 당일 아침 두 차례 다시 검색하는 것도 유효합니다. 좌석이 하나만 남은 경우가 잦다면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해 결제 과정의 시간을 줄이세요.
사용 시 자주 나오는 질문, 한 번에 정리

- Q : 고속버스 앱과 시외버스앱은 서로 다른가요?
A : 고속은 전용 플랫폼(고속버스 티머니 등), 시외는 버스타고가 기본입니다. 다만 티머니GO는 둘을 함께 다룹니다.
- Q : 외국인도 예약 가능한가요?
A : 티머니 인터시티 웹에서 영어·중국어·일본어 화면으로 예약·취소·안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Q : 종이표가 꼭 필요한가요?
A : 대부분 모바일 승차권으로 탑승 가능하지만, 일부 노선·지역은 현장 안내를 따르세요. - Q : 환불수수료는 어떻게 되나요?
A : 출발 시각과 요일·명절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마무리: 내 여정에 맞춰 시외버스앱을 고르세요

짧은 거리·단순 왕복이라면 버스타고처럼 시외 특화 앱이 가장 빠릅니다. 여러 교통수단과 연계한 긴 여정, 또는 고속/시외를 섞어야 하는 일정이라면 티머니GO가 유리합니다. 외국인 동승·규정 확인·PC 예약이 필요하면 티머니 인터시티 웹이 든든한 보조가 됩니다. 오늘 설치할 앱을 하나만 고르기 어렵다면, 시외버스앱 두 가지를 함께 깔아두고 상황에 맞춰 쓰는 전략이 가장 실용적입니다.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