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700선-Beyond GDP: GDP를 넘어선 새로운 경제 지표들

Beyond GDP

Beyond GDP는 인간의 복지(well-being)와 후생, 사회적 발전을 제대로 반영한 측정지표를 의미한다. 지금까지 널리 이용해 온 GDP(국내총생산)는 한 국가의 거시경제 성과를 파악하기 위해 고안된 경제지표이지 인간의 후생복지를 측정하기에는 여러 가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사실 GDP는 인간의 복지나 행복에 중요한 여가, 건강, 직업의 안정성, 사회 안전과 자연환경 등의 요소를 감안할 수 없다. 이러한 GDP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GDP를 넘어선(beyond) 지표 즉, Beyond GDP의 개발이 이슈화되었다.

2004년 OECD World Forum부터 Beyond GDP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학계와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지속적(sustainable)이고 평등한(equitable) 복지에 대한 측정방법의 개발에 착수하였다. 현재는 유럽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 Beyond GDP의 개발과 관련하여 가장 큰 어려움은 대상지표의 선정과 설득력 있는 측정지표의 작성방법을 마련하는 것이다. Beyond GDP가 만들어 진다고 해도 현재의 핵심 경제지표인 GDP의 유용성은 여전할 것으로 보이며 Beyond GDP는 보조지표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상기 사항은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경제금융용어 700선에서 소개된 내용 중 하나이며, 경제금융용어 700선의 파일을 다운받고자 하신다면 아래의 링크를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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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알아보는 Beyond GDP의 의미

Beyond GDP란 무엇인가?

“Beyond GDP”는 전통적인 경제성장 지표인 GDP(국내총생산)를 넘어선 새로운 경제 측정 방법론을 의미합니다. GDP는 한 나라의 경제활동을 단순히 금전적인 측면에서 측정하지만, 사회적 행복, 지속 가능성, 삶의 질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GDP를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를 도입하여 경제적 성과를 보다 포괄적으로 평가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GDP의 한계와 Beyond GDP의 필요성

GDP는 경제 규모를 금전적 가치로 측정하는 데 매우 유용하지만, 환경 파괴, 빈부 격차, 사회적 복지 수준 등 중요한 요소들을 배제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GDP는 자원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한 환경적 비용이나 건강과 복지 수준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한계 때문에 GDP를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새로운 지표가 필요해졌습니다.

Beyond GDP를 위한 다양한 대체 지표

인간개발지수(HDI): UNDP에서 발표하는 지수로, 수명, 교육 수준, 생활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인간의 전반적인 발전 상태를 측정합니다.
행복지수(GNH): 부탄에서 개발한 지수로, 국민의 정신적, 사회적 행복을 측정하여 삶의 질을 반영합니다.
사회적 진보 지수(SPI): 기본적 인간의 필요, 복지, 기회 등 사회적 요인을 평가하는 지수로, 경제 외적 요소를 중시합니다.
녹색 GDP: 경제 성장에서 환경 파괴나 자원 고갈에 대한 비용을 차감하여 지속 가능성을 반영하는 지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