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러너 심진석 선수가 다니는 가온건설, 어떤 회사일까?

가온건설은 어떤 회사인가요?

언론과 유튜브 영상에서 낭만러너 심진석 선수는 “비계공으로 일하는 건설노동자”로 소개되고 있다. 그가 소속된 곳이 바로 가온건설이다.
공공 하도급 자료를 보면, 가온건설(주)는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일대에 주소를 두고, 비계·구조물해체공사업으로 등록된 건설사로 나온다.
가온건설은 자체 회사 소개에서 자신들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산업단지 건설공사 중 비계 부문에 특화된 전문 기업”
즉, 일반적인 종합건설사가 아니라 비계·안전시설·구조물 해체 분야에 집중된 전문 시공사라는 점이 핵심이다.
가온건설의 주요 사업 분야

가온건설 홈페이지와 지명원 자료를 정리하면, 회사가 맡는 일은 크게 다섯 가지 축으로 정리할 수 있다.
- 플랜트 비계 구조물 설치 및 해체
- 석유화학 공장, 발전소, 산업단지 같은 플랜트 현장에서
배관·탱크·구조물 주변에 작업용 비계를 설치하고 해체하는 업무. - 삼성엔지니어링 등 대형 발주처 플랜트 현장에서 다년간 비계 업체 관리·시공 경험을 보유했다고 소개한다.
- 석유화학 공장, 발전소, 산업단지 같은 플랜트 현장에서
- 토목·교량 분야 안전시설물 설치
- 교량 공사, 도로 공사 등에서 가설 난간, 낙하물 방지망, 작업 발판을 설치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드는 역할.
- 공장 신설·증축 비계 구조물 설치 및 해체
- 새 공장을 짓거나 기존 공장을 리모델링할 때,
천장·벽체·설비 주변에 작업용 비계와 워킹 타워를 설치했다가 공사 완료 후 해체하는 공사.
- 새 공장을 짓거나 기존 공장을 리모델링할 때,
- 건축·주택 현장 비계 및 안전시설물
- 아파트·오피스텔·상가 등 건축 현장에서
외벽 비계, 외줄비계, 계단 비계, 낙하물 방지망, 안전난간 등 건축 비계와 안전시설물 전반을 담당.
- 아파트·오피스텔·상가 등 건축 현장에서
- 비계 관련 자체 기술·제품
- 하이테크 비계, 접이식 해치 발판, 비계 틈새막이 판 등
추락·끼임 사고를 줄이는 여러 안전부자재를 직접 개발·적용하고 있다.
- 하이테크 비계, 접이식 해치 발판, 비계 틈새막이 판 등
정리하면, 가온건설은 “높은 곳에서 작업할 수 있게 만드는 임시 구조물(비계)과 안전시설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비계공은 무슨 일을 하나요? (심진석 선수의 직무 이해)

그렇다면 이 회사에서 비계공으로 일하는 낭만러너 심진석 선수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할까?
비계는 쉽게 말해서, 족장이라고 불리우는 발판을 말한다.
비계·구조물해체 공사에 대한 공식 설명을 보면, 비계공의 업무는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 비계 설치 작업
- 건축물이나 플랜트 구조물 주변에
강관(파이프), 클램프, 발판, 난간 등을 이용해 작업 발판과 통로를 만드는 일이다. - 예를 들면, 고층 외벽 도장·타일 시공, 배관 용접, 천장 덕트 설치 등을 위해
사람이 안전하게 올라설 수 있도록 비계를 짜는 것이다.
- 건축물이나 플랜트 구조물 주변에
- 비계 해체 및 구조물 해체 보조
- 공사가 끝나면 설치했던 비계를 안전하게 해체하고,
경우에 따라 일부 구조물 해체 공사에도 참여한다. - 철거·해체 작업 시 낙하·붕괴 사고가 나지 않도록 순서를 지키며 해체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 공사가 끝나면 설치했던 비계를 안전하게 해체하고,
- 고소 작업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
- 난간, 추락 방지망, 틈새막이 판, 해치 발판 등
추락·낙하 사고를 막기 위한 각종 안전장치를 설치·점검한다.
- 난간, 추락 방지망, 틈새막이 판, 해치 발판 등
- 자재 운반·정리
- 하루 종일 강관 파이프, 철 발판, 클램프, 조인트 등
무거운 자재를 어깨에 메고 나르고, 쌓고, 정리하는 일도 비계공의 일상이다. - 플랜트나 아파트 현장에서는 지상·옥상·지하를 오가며 자재를 들고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매우 크다.
- 하루 종일 강관 파이프, 철 발판, 클램프, 조인트 등
인터뷰를 보면, 심진석 선수의 평일 일과는 다음과 같이 소개된다.
- 오전 5시 기상 → 7시까지 현장 출근
- 오후 7시까지 비계공으로 근무 (약 12시간)
- 현장에서는 안전화·작업복·헬멧을 착용한 채
자재를 들고 옮기고, 비계를 설치·해체하고, 안전시설을 점검하는 일을 반복 - 따로 훈련 시간을 내기 어려워,
출퇴근 약 8km를 러닝으로 소화하면서 마라톤 훈련까지 겸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즉, 심진석 선수의 “비계공”이라는 직업은 단순히 공사장 보조가 아니라,
고소 작업을 위한 임시 구조물을 설계·설치·해체하고,
작업자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시설을 책임지는 고강도 전문 직무
라고 이해하면 된다.
가온건설과 낭만러너 심진석의 연결점

가온건설 CEO 인사말을 보면, 회사 안에는
“비계를 배우기 시작하는 젊은 비계공과 직원들이 있다”
고 소개되어 있다. 이 문장을 낭만러너 심진석 선수의 서사와 겹쳐 보면, 가온건설은 다음과 같은 이미지로 정리된다.
- 충북(충청권)을 기반으로 전국 플랜트·아파트 현장을 다니는 비계 전문 회사
- 젊은 비계공들이 현장에서 몸으로 기술을 익히는 구조 – 심진석 선수도 그중 한 사람
- 심진석 선수는 이 환경 속에서
- 낮에는 고강도 비계 작업,
- 출퇴근길에는 러닝 훈련,
- 주말에는 전국 마라톤 대회 출전
을 반복하면서, “건설 현장 비계공이자 마스터즈 최상위 러너”라는 독특한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중이다.
정리
- 가온건설은 충북 청주·충청권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비계·구조물해체·안전시설물 전문 건설사다.
- 플랜트, 교량, 공장, 아파트 현장에서 비계 구조물 설치·해체와 각종 안전시설 설치를 담당한다.
- 이 회사에서 비계공으로 일하는 낭만러너 심진석 선수는
하루 12시간 가까운 고강도 비계 작업과 출퇴근 러닝을 병행하며,
마라톤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거두고 있는 인물이다.
그래서 “가온건설 비계공 심진석”이라는 조합은,
충북 건설 현장 한가운데에서 나온 현실적인 직업인 러너의 상징이라고 이해하시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