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 스프레드
TED 스프레드는 원래 미국 단기국채(T-Bill) 선물금리와 유로달러 선물금리 간 차이로, 영문 약어 TED는 T-bill의 ‘T’와 유로달러 선물을 의미하는 ‘ED’에서 유래하였다. 1987년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 Chicago Mercantile Exchange)가 미국 단기국채 금리선물의 상장을 폐지한 이후에는 미국의 3개월 국채금리와 3개월 LIBOR간 차이를 TED 스프레드로 부르고 있다. 3개월 국채금리가 위험이 없는(risk-free) 것으로 인식되는 반면 LIBOR는 은행의 신용리스크를 반영하므로 동 스프레드는 경제 전반의 신용리스크를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주가 급락, 신용 불안 등으로 신용리스크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면 은행 간 대출에 적용되는 LIBOR가 상승하는 반면 3개월 국채금리는 안전자산선호로 낮아지므로 동 스프레드가 확대된다. 스프레드는 bp(basis point) 단위로 표시되는데 1bp는 0.01% 포인트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TED 스프레드는 T-Bill의 금리가 3.2%이고 ED금리가 3.5%이면 TED 스프레드는 30bp이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2008년 10월 사상 최고인 463bp를 기록한바 있으며 그 이후에는 20~50bp의 안정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2022년 1월 현재 14bp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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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알아보는 TED 스프레드의 의미
TED 스프레드란 무엇인가?
TED 스프레드는 미국의 단기 국채 금리(Treasury Bill Rate)와 런던 은행 간 금리(LIBOR) 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금융 지표입니다. 이 스프레드는 금융 시장의 신용 위험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금융 위기와 같은 시기에 크게 변동할 수 있습니다. TED 스프레드가 커지면 금융 시스템의 불안정성이 증가하고, 반대로 스프레드가 좁아지면 신용 리스크가 낮아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TED 스프레드의 계산 방법
TED 스프레드는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계산됩니다:
TED 스프레드 = LIBOR 금리 – 미국 단기 국채 금리
이 계산을 통해 두 금리의 차이를 확인하고, 신용 위험의 증가 여부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스프레드가 확대되면 금융 기관 간 신뢰가 하락하고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졌음을 나타냅니다.
TED 스프레드의 중요성
- 신용 위험 평가: TED 스프레드는 금융 기관 간 신뢰 수준을 나타내며, 스프레드가 커질수록 신용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 금융 시장 안정성 지표: 금융 시장이 불안정할 때 TED 스프레드는 급격히 상승하며, 이는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 경제 정책 참고: 중앙은행과 같은 정책 기관은 TED 스프레드를 참고하여 금융 안정화 정책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TED 스프레드의 변동 요인
TED 스프레드는 금융 위기, 금리 변동, 경제 불확실성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변동합니다. 특히, 금융 위기 시에는 LIBOR 금리가 급상승하면서 스프레드가 확대되며, 이는 신용 시장이 불안정하고 금융 기관 간 신뢰가 낮아졌음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안정된 경제 환경에서는 TED 스프레드가 좁아져 신용 리스크가 낮아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TED 스프레드의 활용 예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TED 스프레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와 정책 입안자들은 금융 시장의 위기 상황을 인지하고, 긴급 대책을 강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TED 스프레드는 경제 위기 시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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